영재학교 입시시즌, 본격적인 시작

전국 4개 영재학교의 입시 시즌이 시작됐다. 4월20일 한국과학영재학교를 필두로 △대구과학고(2011학년도 영재학교로 전환)는 5월10일 △서울과학고(2009학년도 영재학교로 전환)는 31일 △경기과학고(2010학년도 영재학교로 전환)는 6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특목고 입시전문 하늘교육의 도움말로 2011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에 대해 알아본다.

선발인원은 총 480명이며 지역 제한 없이 전국단위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영재학교 입시의 가장 큰 변화는 각 영재학교 간 중복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영재학교 지원자들은 최대 네 번의 지원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

영재학교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과학고에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과고 준비생도 영재학교에 사전 지원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구과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되면서 전체 영재학교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과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됐던 2010학년도 영재학교 입시에서는 지원자가 2009학년도에 비해 3000여 명 증가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11학년도 선발인원 15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제 1단계 학생기록물평가에서 400여명을 1차 선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영재성 다면평가를 실시해 150여 명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 한국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는 1단계 서류전형 평가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총 1600명(일반전형 1500명, 입학사정관전형 100명)이던 1단계 통과자 수가 올해부터 400명으로 축소됐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학교 내신 △실적물 △자기소개서에서 분야별 우수자를 따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제출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제출서류와 관련된 항목을 모두 관리해야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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