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 주의해야 할 증상 3가지

입력 2014-08-13 07:30  

흔히 임산부는 좋은 것만 보고 행동하라고 권한다. 임신 중인 여성의 아름다운 정서는 좋은 아기가 태어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임산부는 홑몸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도 주의해서 먹어야 하고 신경 써야 할 점이 많다. 특히 임산부의 건강이 곧 태아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건강에 항상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낮은 출산율로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잘 키우는 것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방법이 된 지금, 소중한 아이를 가진 임산부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일이다. 이에 임신시 특히 주의해야 할 증상에 알아보자. 

▶치주질환

임신은 여성의 치아를 가장 많이 망가뜨리는 주범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하게 증가해 잇몸 혈관 벽이 얇아지고 잇몸이 말랑말랑해지면서 쉽게 붓는다. 여기에 치태나 치석이 잇몸에 끼어 잇몸을 자극하고 염증을 생기게 한다.

무엇보다도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입안이 산성화되면서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되어 충치는 더 잘 생긴다. 임신성 잇몸질환은 일반적으로 임신 2~3개월부터 느껴지며 염증은 8개월 정도까지 지속되다가 9개월쯤 되면 줄어든다.

그러나 임산부들은 임신 중 나타나는 잇몸질환을 가벼운 질환으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태아와 산모에게 비교적 영향을 덜 미치는 임신 4~6개월 사이에 가능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임산부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임산부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 정신적인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저체중아의 분만, 임신성 고혈압 등 임산부의 분만 결과에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심신이 피곤하지 않도록 매일 일정시간 충분한 휴식과 1일 8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초기에는 1일1회, 후기에는 1일2회 정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이상적이다.
명상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산모 자신에게도 아주 좋은 스트레스 해소법이지만 태아에게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고감도 태교법이다. 명상 태교를 하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근심을 없애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안정된 심장박동 소리를 태아에게 들려줄 수 있다.
 
▶빈혈

임산부가 빈혈로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옅어진다. 또한 혈액 중의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져 부족하게 되는데 이는 철 결핍성 임산부 빈혈로 직결된다.

빈혈이 가벼울 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중증이 되면 현기증과 함께 움직일 때 숨이 차고 심장고동이 빨라지는 등의 각종 빈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임산부 빈혈이 심해지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간, 전복, 생선, 계란 등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단, 이들 음식을 섭취할 때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면 체내 철분 흡수를 도울 수 있다. 단, 녹차나 커피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료들은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 결핍성 빈혈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제품들은 위산에 안전하며 장내에서 쉽게 가용화되어 위장관내 흡수에 좋다. 또한 기존의 철분제에서 나타날 수 있었던 위장장애나 오심 등의 부작용이 없고 특유의 비린 맛이 없어 복용하기 편리하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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