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해외여행 전, 이가 아프다면?

입력 2014-09-26 01:59  

[라이프팀] 연말에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을 만나기 위해, 또는 일 년간 고생한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다. 출국 몇 달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해도 여행에서는 늘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치기 마련이다.
 
“이가 너무 아픈데 내일모레 출국이에요. 어떻게 하죠?”라고 묻는 환자들이 심심치 않게 오는 것을 보면 치과 치료 또한 그 돌발 상황 중 하나인 것 같다. 올 연말,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여행객들을 위한 치아관련 정보를 알아 보았다.

Q1. 비행기 타기 전에 사랑니를 뽑아도 되나요?
사람마다 키와 생김새가 다르듯이 사랑니도 그 크기나 형태,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사랑니를 뽑을 때 접근하는 방법도 다르다. 보통 곧게 난 사랑니는 간단하게 발치가 가능하지만, 잇몸 아래 잠겨 있거나 옆으로 난 사랑니, 뿌리가 험하게 생긴 사랑니는 수술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했다면 잇몸이 회복되고 수술 후의 감염 여부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쉽게 발치한 사랑니는 1주일, 수술해서 뽑은 경우는 2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해외를 가는 것이 안정적이다.

Q2. 신경치료를 받고 있다. 해외여행을 다녀와도 될까요?
가능하면 신경치료를 마친 후에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신경치료 도중에는 치아를 임시재료로 봉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임시재료가 점점 떨어져 나가 신경치료 중인 치아 내부가 오염되기 쉽다. 또한, 신경치료 중인 치아는 굉장히 약한 상태여서 딱딱한 음식물에 부러질 가능성도 있다.

Q3. 해외에 있는 동안 임시치아가 깨졌다면 어떻게?
최종 보철물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임시치아를 사용하곤 한다. 해외여행 도중 임시치아가 부러진 경우, 결론 먼저 말하자면 굳이 임시치아를 다시 만들 필요는 없다. 나라마다 치료비의 편차가 크고 그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하지 않다면 귀국 후 치료받아도 무방하다. 다만, 심미적으로 문제가 되는 앞니, 심하게 아프고 시린 증상이 있거나 장기간 체류가 예상된다면 참지 말고 현지 치과에 문의하기 바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男·女 32.3% “면접 위해 성형 가능”  
▶ 처진 볼살 UP시키는 마사지 Tip!
▶ 성인남녀 75.9% "경제적으로 만족 못한다"
▶ 여자에게 사랑받는 신혼여행지, 그곳으로
▶ 겨울에도 '자전거' 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지침서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