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억받는 목사, 자녀유학비로 2억원… 유부녀 엉덩이까지 탐해 '충격'

입력 2014-10-15 15:43  

[라이프팀] "목사 연봉이 6억원이래, 당회 승인 없이 펀드도 100억대로 넣어서 반 토막을 냈데 / 어쩐지, 그래서 헌금 내라고 난리였구만"

국내 한 교회의 담임목사가 미국 횡단여행에서 불미스럽고 추한행동을 보여 이를 본 성도들이 심리적인 공황상태까지 빠지기까지 한 사건이 일어났다.

12일 한 언론매체에는 개탄스러운 목소리로 부적절한 성추문 스캔들을 일으킨 한 담임목사의 행실을 고발했다.

보도에 의하면 2010년 10월 17박 18일동안 목사는 같은 교회 신도12명과 함께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났다. 일행이 미국의 한 공원에서 함께 산책을 하고 있었을 때 유부녀인 A 집사와 담임목사 둘만 일행에서 쳐지며 따로 걷고 있었다. 이에 사진 촬영중이던 B씨는 목사가 A집사의 엉덩이를 쓰다듬는 장면을 우연히 보게 됐다. 그런데 이를 눈치첸 목사는 아무일 없다다는 듯 시치미를 떼고 심지어 "이리와서 함께 사진 찍자"고 권유했다고 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담임목사는 A 집사와 차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 서로 손을 잡고 팔을 주물러 주는 등의 신체접촉은 예사였으며 반말을 하며 마치 연인같은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

이에 담임목사와 한 차에 동승했던 다른 신도들은 "두 사람의 밀월여행에 들러리로 온 것 같아 모욕감을 받았다"며 치를 떨며 목사의 추한 행동에 혼란스러워 했다.

또한 담임목사는 남녀 성도 12명을 라스베이거스로 데려와 미국 문화체험을 한다는 명분으로 토플리스차림(상체를 노출하고 하체만 가리는 차림)의 무희가 등장하는 '주빌리쇼'까지 관람했다고 한다.

이런 충격적인 사건 시작된 목사의 소문은 불건전한 재정 운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까지 더해졌다.

그동안 이 목사는 연봉이 6억원을 받는다는 은밀한 소문이 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던중 2010년 12일, 2011년의 예산 결산위원회에서 이 목사의 주변에 떠돌던 소문이 폭로 되었다.

재정감사에 확인된 목사의 관련 지출내역은 사례비(1억5300만원), 목회비(6000만원), 대회협력비(1억5400만원), 자녀 미국 유학비(2억300만원), 사모 차량구입·유지·사택관리·의료비 등이었다.

이에 목사는 2월19일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사죄문을 수석목사에게 대독하게 하고 1년간 안식년에 들어가기로 약속했으나 이후 사죄문을 번복하더니 성도들이 요구하는 재정감사에 대해서는 공시답변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교인들은 지상이 아닌 하늘에 재물을 쌓기 위해 십일조를 낸다. 그리고 '교회'이기 때문에 그 믿음하나로 이 헌금이 깨끗하게 집행되고 있는지 의심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담임목사의 추행은 성도들의 돈보다 그들의 마음과 신앙심을 짓밟아 버린 사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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