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첫 단추를 잘 꿰어야 성공한다

입력 2014-10-31 08:59  

[김지일 기자] 겨우내 움츠려 지내다 보니 몸도 마음도 느긋해졌다. 불어난 체중을 보면서 충격을 받지만 “여름도 멀었는데 천천히 빼면 될거야”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외면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한번 늘기 시작한 체중은 점점 더 늘어나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조직은 단순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창고가 아니라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분비량이 많아지면 인슐린 등 다른 호르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몸에 만성 염증을 유발해서 지방조직이 더 많이 쌓이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때문에 적극적인 다이어트 계획과 운동으로 체중조절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길목인 지금이 겨우내 쌓인 지방을 없애는 최적의 시기이다.

리셋클리닉 박용우 박사는 “평생 정상 체중을 유지하려면 다이어트의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며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려는 방법보다는 몸을 살살 달래가며 체중감량을 해야 성공에 이르기 쉽다”라고 말한다.

박 원장이 개발한 8주 다이어트 프로그램 ‘8방미인’은 집중영양치료와 식이요법으로 8주에 10kg 감량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개념 다이어트 방법이다.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세트포인트를 예전 수준으로 끌어내려 요요현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

'8방미인 프로그램'은 모두 4단계로 나뉘어 있다. 그 중 1단계와 2단계를 병원에서 체계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준비기간에는 다이어트에 관한 교육을 받고 첫 단계인 1주부터 4주까지 식이조절을 통해 세트포인트를 낮춘다.

이때 종합비타민, 필수 아미노산과 지방산, 칼슘, 카르니틴, 코엔자임Q10 등 지방대사를 개선하는 영양치료를 통해 랩틴저항성을 회복시켜 준다.

2단계는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5주차부터 8주차까지다. 이 단계에서는 기초 대사율을 높이고 빠른 체지방 감량을 지속한다. 먼저 근육운동과 단백질 보충을 통해 기초 대사율을 높여주고 영양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를 활발하게 한다. 물론 세트포인트는 계속 하향조정한다.

3단계는 9주부터 12주까지다. 이 기간에는 하향 조정된 세트포인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야 한다. 저녁식사 때에는 당질을 제한해줘야 하고 다이어트 휴식일도 적용한다. 4단계인 12주 이후부터는 건강 체중을 평생 유지하는 습관을 들인다. 식습관 개선은 세트포인트가 다시 높아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박 원장은 "8방미인 프로그램은 요요현상이 없으며 굶거나 적게 먹는 다이어트가 아니므로 쉽고 편안합니다. 또한 근육 손실을 줄이고 체지방을 줄이는 방식으로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라고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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