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같은 다리, 갖고 싶다면?

입력 2014-11-18 19:01  

[라이프팀] 상체만 보면 날씬하지만 시선을 다리로 내려 보면 생각보다 다리가 굵은, 이른바 '반전몸매'라 불리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처럼 굵은 다리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은 다리 살을 빼기 위해 오늘도 한강을 달리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를 보지 못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운동을 통해서도 다리가 날씬해지지 않았다면 원인을 잘못 분석했을 가능성이 높다. 바로 다리가 두꺼운 이유에 '부종' 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약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몸의 수분은 영양소나 산소를 운반하며 정맥이나 임파액 안으로 원활하게 이동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수분이 그대로 세포 내에 쌓이고 부종이 일어나는 것이다.

부종이 잘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면(질병 제외) 식습관에서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짜게 먹는다는 점이다.

한국음식의 특성상 다소 염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많다. 염분, 즉 나트륨은 세포내의 수분을 잡아두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종을 더욱 악화시킨다. 반면에 칼륨은 수분을 배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종완화에 도움이 된다. 체내의 수분조절이 원활하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음식으로 나트륨과 칼륨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춰줘야 한다.

그렇다면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해조류
체내에 칼륨과 나트륨 밸런스를 조절하기 위해 특히 유용한 식재료가 바로 해조류이다.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는 식물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이 포함되어있다. 이 알긴산은 칼륨과 나트륨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효과가 있다.

다시마가 위에 도착하면 칼륨과 한 몸이던 알긴산과 칼륨이 분해된다. 이때 칼륨은 체내에 흡수되고 알긴산은 소장으로 이동해 소장에 있던 나트륨과 붙어 체외로 배출된다. 즉,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는 체내의 칼륨을 늘리고 나트륨을 줄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감자
감자에는 칼륨의 함유량이 쌀의 16배나 된다. 칼륨은 체내에 있는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므로 부종과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감자의 주성분은 당질이지만 비타민 B1, B2, C 등이 매우 풍부하다. 또한 감자의 비타민C는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감자에는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 치료에 좋다. 날 감자를 갈아 낸 즙이나 감자 스프를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이나 신장병에 의한 부기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만성 신장염으로 의사로부터 칼륨을 제한하라는 충고를 들은 사람들은 칼륨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식이조절로만 극복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다리부종은 하체비만으로 이어지기 쉬우며 심각할 경우, 하지정맥류를 비롯한 여러 합병증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부종이 심각할 경우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전문의의 도움을 받고 부종을 완화시켜주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특히 '안토리브 캡슐'에는 포도추출물,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혈관벽의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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