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망언,양국가 외교 '냉풍'…"지진성금 급감, 김장훈 협박메일…"

입력 2014-12-05 09:28  

[박찬양 인턴기자] 일본 대지진에 대해 정부의 구호활동으로 양국가 외교에 훈풍이 불던 것도 잠시, 일본 교과서 검정과 관련해 독도 망언 때문에 한일 외교가 다시 얼어붙었다.

구호 단체들은 일본 대지지 발생 직후 약 1주일 동안 폭발적으로 걷히던 구호성금이 21일 독도 파문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입을 모아 전했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15~21일 일주일 모금액이 16억3천으로 하루 평균 2억원이 넘는 성금이 납입됐다. 28일까지 총 19억5천만원이 모아졌지만 22일 이후에 모인 성금액수는 4분의1도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후쿠시마 원전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지진 피해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같다. 여기에 일본 교과서 문제까지 겹치면서 초반보다 모금액이 급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서는 일본에 거액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항의하는 전화도 걸려오고 있다"며 일본에 대한 국민정서가 심상치 않음을 암시했다.

한편 가수 김장훈은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중등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독도 선상 페스티발을 앞두고 일본 극우파에게 협박메일을 받은 적도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김장훈과 독도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뉴욕 타임스퀘어와 뉴욕타임즈 등 해외 주요 언론에 독도의 지명이 '다케시마'가 아닌 '독도'이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가 '일본해'(Sea of Japan)이 아니라 '동해'(East Sea)라고 홍보해 왔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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