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1월5일 새벽에 입국해 짧은 일정을 마치고 7일 출국한 다코타 패닝과 엘르 패닝 자매는 비록 단 3일이지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이에스티나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되어 광고촬영을 진행하기 위해 입국한 다코타 자매의 이번 내한은 어느때 보다 특별했다. 헐리우드 스타 자매를 국내 광고 모델로 만나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한국에 직접 방한한다는 점과 함께 특히 자매가 동시에 한 브랜드의 광고를 찍은 전례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헐리우드 스타지만 입국부터 출국에서 뿐만 아니라 S/S 프레젠테이션 현장에서는 팬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는 등 또래 소녀와 다를 것 없이 국내팬들을 친근하게 대해주었다.
특히 입국 후 많은 네티즌들은 그들의 공항패션에서 착용한 아이템이 직후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홍대 거리에서는 유니크한 차림으로 쇼핑에 나서는 등 특히 자매들의 스타일링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 그들은 누구인가
다코타 패닝은 2000년 드라마 ‘ER’로 데뷔, 영화 ‘아이 엠 샘’으로는 할리우드 천재 아역배우라는 닉네임을 얻게 되며 이름을 알렸다. ‘아이 엠 샘’을 통해 방송영화비평가협회에서 선정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아역 배우상을 받았으며 미국 배우 조합상에 최연소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 이후 영화 ‘우주 전쟁', ‘맨 온 파이어’, ‘테이큰’에서는 톱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나우 이즈 굿’으로 귀여운 아역에서 처음으로 성인 연기를 선보이며 잔잔하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동을 선사해 주기도 했다.
동생 엘르 패닝 역시 2011년 ‘영 할리우드 어워드 올해의 여배우상’을 수상한 기대주. 1월3일 개봉한 ‘호두까기 인형’에 메리 역으로 출연했으며 2014년 개봉 예정인 ‘멀레퍼선트’에 캐스팅되어 ‘아바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감독인 로버트 스트롬 버그의 지휘하에 마녀 역할의 안젤리나 졸리와 나란히 주연으로 출연하며 오로라 공주 역할에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패닝 자매, 화제의 스타일
공항패션
다코타 패닝과 엘르 패닝은 헐리우드 스타 특유의 내추럴하면서도 멋스러운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다코타 패닝은 은은한 플라워 자수가 고급스러운 화이트 코트와 함께 블랙 컬러의 팬츠와 부츠를 매치했으며 여기에 화려한 스팽글 백팩으로 포인트를 줬다. 화이트와 블랙의 베이직한 컬러에 제이에스티나의 핑크백으로 액센트를 주어 밋밋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엘르 패닝은 소프트한 소재의 박시한 코트와 컬러를 맞춘 백으로 보이룩을 연상케 하는 겨울룩을 선보였다. 비교적 심플한 룩에는 스트라이프 스카프를 둘러 시선을 끌었으며 귀여운 티아라 헤어밴드로 발랄한 분위기를 풍겼다.
프레젠테이션 포토월룩
반면 포토월에 선 월드 자매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눈부셨으며 공항에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여성스러운 원피스로 드레스업한 그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언니 다코타 패팅은 속살이 비쳐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순백의 시스루 드레스를 선택했으며 화려한 스톤의 뱅글을 착용했다. 여기에는 골드 컬러의 앙증맞은 리본 장식의 플랫슈즈를 신었으며 핑크 클러치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또한 엘르 패닝은 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화사한 드레스로 산뜻한 룩을 선보였다. 그린계열의 플라워 패턴이 가득한 플레어 원피스엔느 같은 컬러의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블루 클러치를 들어 엘르의 상큼함을 돋보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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