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이 입으면 뜬다?” 드라마 속 여주인공 직업별 패션 분석

입력 2013-02-01 02:05  


[김희옥 기자] 화제의 드라마 속 여주인공의 스타일은 ‘00룩’, ‘000가방’이라 불리며 잠깐만 착용하고 나와도 삽시간에 특정 상품을 완판 대열에 오르게 한다.

문의가 쇄도하고 금세 유행을 만들어 버릴 만큼 여배우들의 파워는 막강하다. 하지만 극 중 자신들의 직업에 따라서 스타일링이 좌우되는데 재벌이나 능력 있는 오피스우먼, 가난하지만 명랑한 캔디 같은 역할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의상을 착용하는 것. 스타일링은 극 중 캐릭터를 나타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오피스우먼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각각의 캐릭터에 따라 여배우들의 드라마 속 의상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완판녀들의 스타일링을 따라하면 자신도 모르게 패셔너블해 질 수 있기 때문. 이들을 위한 최근 가장 핫한 방송 3사의 3인3색 여주인공들의 스타일링을 분석

수애, 포멀하고 품격있는 ‘퍼스트 레이디룩’


수애는 성공을 위해 사랑하는 남자를 포기 할 정도의 야망을 가진 주다해 성격에 맞게 냉정하면서도 단정한 퍼스트레이디룩을 선보였다.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등장했을 때에는 소박하면서도 단정한 모습의 스타일링을 고수했지만 대통령의 부인이 된 장면에서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돋보이는 원피스를 주로 착용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프릴이나 주름으로 볼륨감을 살린 소매나 어깨의 디테일, 브이넥과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등 비교적 절제된 실루엣이지만 럭셔리함이 가득한 H라인의 원피스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보영, 지적인 ‘변호사룩’


1등을 한 번도 놓쳐본 적이 없는 모범생, 변호사 역을 맡은 이보영은 극 중 주로 테일러드나 숄칼라의 아우터로 지적인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우선 칼라가 있는 아우터를 착용하면 격식을 갖춘 느낌을 주어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가장 좋은 아이템이었을 터. 또한 숄칼라는 테일러드 칼라보다는 좀 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주고 싶은데 스타일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너와 코트 등 대부분의 아이템을 무채색으로 연출하는 것도 극 중 직업을 표현할 수 있는 느낌을 잘 살려주는 요소로 적용되고 있다.

윤은혜, 패션디자이너 ‘조이스타일’


방송이 시작된 직후부터 윤은혜 패션이 핫 키워드로 떠올랐을 만큼 ‘조이스타일’은 직장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로 자리매김했다.

패션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시종일관 패셔너블함을 뽐냈는데 그가 입으면 과감한 컬러매칭이나 패턴과 패턴의 믹스매치도 전혀 과해보이지 않았다. 오렌지 컬러의 코트에는 레드 머플러를 매는가 하면 줄무늬 니트에 플라워 패턴이 스커트를 매치, 기본으로 생각했을때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코디를 조화롭게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착용할 때나 눈부신 컬러감의 아이템에도 볼드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냈다.
(사진출처: 딘트, SBS ‘야왕’, KBS ‘내딸 서영이’, MBC ‘보고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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