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가벼워지는 옷차림 ‘액세서리’ 하나로 엣지있게!

입력 2013-05-18 12:02  


[윤희나 기자] 5월 중순부터 초여름에 가까운 더위가 시작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심플해진 스타일만큼이나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패션을 연출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단순히 티셔츠와 스커트의 매치로는 밋밋한 스타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 남들보다 더 스타일리시하게 차별화된 스타일을 완성하려면 액세서리로 눈을 돌려보자.

똑같은 티셔츠라고해도 어떤 액세서리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세련되고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도 있고 러블리한 로맨틱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다가오는 여름, 좀 더 색다른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액세서리 연출법을 모아봤다.

■ 톡톡 튀는 모자 스타일링


단순히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모자를 착용해왔다면 이제부터는 모자를 스타일의 중요한 아이템으로 생각해야할 것 같다.

특히 최근 핫아이템으로 떠오른 뉴에라는 스타들 역시 자주 애용하는 아이템. 뉴에라는 챙이 넓고 빳빳한 스타일의 모자로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챙 안쪽에 영문이나 프린트를 넣어 펑키하면서 유니크함을 더하는 것이 최신 트렌드다.

이윤지는 프린트 점프수트에 박시한 데님 재킷을 매치해 개성있는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핑크 컬러에 영문이 가미된 뉴에라를 더해 포인트를 줬다. 또한 김나영은 독특한 디자인의 뉴에라에 박시한 재킷, 프린트 팬츠를 코디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 주얼리 레이어드 스타일링


이번 시즌 주얼리 트렌드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볼드하거나 레이어드하거나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도 스타일리시함을 어필할 수 있다.

특히 큼지막한 펜던트가 달린 네크리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블링블링한 보석이 달린 화려한 네트리스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비비드 컬러의 네크리스 역시 트렌드로 떠올랐다. 금속이 주는 시크한 느낌에 비비드 컬러의 강렬함이 믹스매치되면서 색다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링도 인기다. 특히 팔찌의 경우 3~4개의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여기에 비슷한 스타일의 팔찌를 겹치는 것도 멋스러우나 컬러가 상반되거나 캐주얼한 가죽팔찌에 금속 느낌의 팔찌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패션 감각을 높여줄 수 있다.

■ 비비드 클러치백으로 포인트


클러치백의 인기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그동안 일부 패션피플만의 전유물이었던 클러치백이 최근에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어떤 스타일에 매치해도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 특히 시즌 트렌드인 비비드 컬러를 가미한 클러치백은 밋밋한 룩에 생기를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핫핑크, 옐로우, 그린 등 컬러풀한 백은 심플한 티셔츠 차림도 패셔너블하게 바꿔준다.

남규리는 최근 한 행사장에서 스타일리시한 리얼웨이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기하학적인 프린트 스커트에 역시 프린트 티셔츠를 매치하고 여기에 핫핑크 클러치백을 든 것. 특히 네크리스와 같은 컬러로 맞춰 통일감을 높였다.
(사진출처: 난닝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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