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C모터스, "미쓰비시차 수입, 중단 없다"

입력 2013-07-18 08:00  


 미쓰비시 수입원으로 알려져 있는 CXC모터스가 최근 불거진 자동차 부문 철수설에 대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을 개편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을 내놨다.

 18일 CXC모터스에 따르면 현재 수입차 판매 사업은 크라이슬러 용산과 캐딜락 분당, 미쓰비스 수입 등이다. 최근 딜러권을 반납한 푸조·시트로엥 외의 사업은 유지되는 것. 이에 대해 CXC모터스는 "판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일부 수입차 판매권을 반납했을 뿐 이외는 정상적인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수입차 사업 철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이 가운데 CXC모터스의 사업 철수로 여겨졌던 미쓰비시 수입차 판매도 유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쓰비시는 8월 중 신차종을 결정하고, 인증 절차를 밟아 내년 초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푸조 시트로엥 판매권 반납은 다른 수입차 사업 진행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CXC 관계자는 "미쓰비시 영업 중단과 푸조·시트로엥 딜러권 반납도 자동차 부문 철수가 아니라 개편을 통해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움직임"이라며 "자동차 종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모바일 라이프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만큼 다양한 사업을 시행 또는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각 브랜드 별 상황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 회사 김진웅 이사는 "크라이슬러는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판매를 중단할 이유가 없고, 캐딜락은 전체 판매대수가 기대보다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충분해 한국지엠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또 미쓰비시 브랜드에 대해서는 "일본 본사 지원과 들여올 제품의 종류 및 가격 결정,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기간 등을 고려해 8월까지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수입차 판매사업을 포함해 자동차 부문 사업계획을 8월 말 정도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XC는 최근 수입차 판매 수익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중고차, 렌터카, 자동차 금융, 서비스 부문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또 롯데마트 등 유통사와 협업을 통해 소비자 밀착형 사업 개발도 추진 중이다. 매장 문턱을 낮추고 원스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잠재 수요를 발굴한다는 취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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