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과의 제2차 종전 협상 참여 여부를 고심중인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에 미국 측의 태도를 장애물로 꼽으며, 모든 측면을 고려해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저녁 무함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과 전화로 휴전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외교 프로세스가 미국의 태도 때문에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지속적인 도발과 휴전 위반을 언급하면서 이란 상선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또 그는 "미국의 모순된 입장과 이란을 향한 위협적인 수사가 외교적 절차를 지속하는 데 있어 근본적인 장애물"이라고 비판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러면서 "이란은 이 사안들의 모든 측면을 고려해 향후 어떻게 진행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21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예정인 회담 참여 여부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