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목사 이중생활, 철저한 두 얼굴에 네티즌 '분노'

입력 2013-09-15 15:53  


[연예팀] 거지목사 이중생활에 시청자들이 경악했다.

9월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각종 매스컴을 통해 ‘장애인들의 아버지’라 불리던 남자가 뒤로는 난잡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이를 추적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시장에 나가 구걸을 하던 남자는 어느 날 양복을 빼입고 나타나 마이크를 잡고 전도를 하는 목사가 됐다. 그는 장애를 가진 자신을 매몰차게 대했던 세상에 대한 설움을 신앙으로 극복했다며 자서전을 내고 또 여러 매체를 통해 인생역전 스토리를 알려 곧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거지목사의 철저한 이중생활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자신을 올해 3월 사망한 지체장애 1급 장애인의 누나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거지목사가 거동을 하지 못해 욕창으로 사망한 동생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대부분 유흥비에 이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들 역시 그가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들의 수급비와 후원금을 노래방, 안마시술소 등에서 탕진했다고 털어놨다.

겉으로는 장애인 시설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뒤로는 미백치료에 보톡스를 맞거나 몇 천만원 짜리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등 호의호식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목사 이중생활에 네티즌들은 “어려운 장애인들을 이용했다는 게 더 용서가 안 된다”, “거지목사 이중생활? 진짜 세상엔 별일이 다 있구나”, “거지목사 이중생활, 여태까지 안 들킨 게 신기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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