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이상우-김지훈, 검찰청 유치장서 조용한 신경전 '눈길'

입력 2013-10-12 16:06  


[오민혜 기자] 배우 이상우와 김지훈이 검찰청 유치장 안에서 숨겨진 속내를 고백하며 조용한 신경전을 펼쳤다.
 
10월12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에서는 김현우(이상우)와 강태욱(김지훈)이 검찰청 유치장 안에서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친구 장경민(허정규)과 함께 건축 설계소를 운영하는 김현우가 긴급 체포된 가운데 소식을 들은 강태욱이 그를 찾아와 비밀스러운 속마음을 고백한다.

아내 송지혜(남상미)와 김현우의 사이를 알게 된 후 질투와 불안감에 휩싸였던 강태욱이 또다시 김현우를 찾아오면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상우는 "극 중 상황이 자꾸만 현우를 궁지로 몰아가는 것 같아 연기를 하면 할수록 너무 안타깝다"며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현우와 세경, 지혜와 태욱 모두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상우와 김지훈은 극 중 대립하고 있는 모습과는 달리 현장에서는 척척 맞는 연기호흡으로 긴장감 가득한 현우와 태욱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며 "마지막을 앞두고 더욱 성장해 나갈 두 사람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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