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애교 철철~ ‘고양이야, 사자야?’

입력 2013-11-12 16:30  


[라이프팀]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사진이 화제다.

11월4일(현지시각)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한 남자와 사자가 진하게 포옹하는 사진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의 주인공은 독일에서 온 환경보호 활동가 발렌틴 그루너와 덴마크에서 온 미켈 리가스 그리고 암사자 시르가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 야생동물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두 청년은 남아프리카의 보츠나와에서 죽어가는 새끼 시르가의 목숨을 구한 뒤 가족처럼 보살펴 줬다고.

이에 시르가는 건강을 회복해 현재는 80kg이 넘는 건강한 체구를 갖게 됐고, 이후 그는 두 사람이 어딜 가나 졸졸 쫓아다니며 부모처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사진을 두고 네티즌들은 “이렇게 보니 사자 아닌 고양이 같네”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종을 뛰어넘는 우정이 진짜 훈훈한 듯” “은인과 포옹하는 사자, 여러 가지로 참 멋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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