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인사이더식 옷입기

입력 2013-11-26 18:50   수정 2013-11-26 18:50


[윤태홍 기자] 동시대 가장 주목 받는 패션 인사이더의 룩을 분석했다. 

오늘날의 패션은 판타지가 아니다. 패션 위크가 열리는 쇼장 앞, 인적이 드문 파리의 뒷골목, 뉴욕의 상점 앞에서 현재형으로 진행된다. 무수히 많은 스트리트 패션 사진가들이 포착한 룩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을 찾아냈다. 그리고 이들에게는 모종의 법칙이 있었다.

테일러 토마시 힐

  
큰 키와 길고 쭉 뻗는 다리, 마른 몸을 지닌 테일러 토마시 힐은 주로 허벅지까지 밀착되는 롱 부츠나,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 무릎까지 내려오는 미디 스커트를 입는다. 길고 가는 하체 라인을 드러낼 때, 자신의 장점이 가장 부각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하는 것도 테일러 토마시 힐의 스타일링 법칙 중 하나. 볼륨있는 블라우스에는 벨트를 착용하고, 와이드 팬츠는 허리선 위까지 올려 입고, 두툼한 코트에도 넓은 벨트를 둘러 허리를 분명하게 강조하는 식이다.

또 하나의 규칙은 미니 사이즈의 백 또는 클러치를 매치한다는 것. 블루, 레드, 그린 등 강렬한 색감의 미니백을 한 손에 가볍게 쥐거나, 두꺼운 전공 서적을 대할 때 처럼 옆구리에 끼거나, 백 스트랩을 팔목에 감는 등 가방을 연출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미로슬라바 듀마


미로슬라바 듀마는 매우 작은 체구를 지녔다. 작은 키를 굳이 감추려 하지 않는 것이 스타일링의 포인트. 귀여운 인상을 주는 어깨선이 둥근 코쿤 형태의 코트를 입고 커다란 티셔츠를 입을 때는 마치 미니 원피스처럼 연출한다. 

짧은 쇼츠와 미니스커트도 미로슬라바 듀마가 즐겨 입는 아이템 중 하나. 원색의 아우터도 선호한다. 큰 키를 지닌 테일러 토마시 힐과 마찬가지로 작은 체구의 미로슬라바 듀마도 미니 백을 즐겨 든다.

또한 패션은 빈티지하거나 스트리트 패션의 합한 무드를 가미하되, 악어, 뱀피, 타조 패턴의 럭셔리한 가방을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균형을 맞춘다. 샤넬, 디올, 에르메스의 시그니처 백도 작은 사이즈로 구매하는 미니 백 마니아.

패션 인사이더의 바로 그 아이템



왼쪽부터_시계방향으로 굵은 금색 체인이 록시크의 정점을 이루는 네크리스와 손가락에 레이어링하면 투박하면서 시크한 분위기를 내는 반지는 모두 자라(ZARA), 부드러운 램스킨 소재의 미니 사이즈 플랩 백은 샤넬(CHANEL),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미니 백은 레이디럭스 미니 버건디, 고혹적인 딥그린 컬러의 악어 가죽 패턴의 가방의 벨라로 모두 리키로제타(RIKI ROSETTA), 구조적인 힐과 안정적인 형태의 매혹적인 부티는 생로랑(YSL)  (사진출처 : 테일러 토마시 힐, 미로슬라바 듀마 텀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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