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똑딱이 모자로 불리는 스냅백이 인기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빈지노, 지드래곤, 이효리 등 남녀 구분 없는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착용하며 공개석상, 뮤직비디오를 통해 노출되고 있다. 이는 힙합, 스트릿풍의 느낌을 내면서도 동시에 귀엽고 위트 넘치는 매력을 갖는다.
모자의 인기가 높아지자 덩달아 주목되는 것이 있다. 냉랭한 겨울시즌과 맞물리면서 ‘비니’가 눈길을 끈 것. 도톰한 니트 소재, 다채로운 패턴과 컬러가 어우러진 ‘비니’는 조금 투박하고 심플한 F/W 패션에 트렌디한 힘을 싣는다.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이하루와 훈훈한 아빠와 딸의 사이를 선보이며 매 주 매스컴에 이름을 올리는 타블로는 ‘비니 패션’을 즐기는 스타 중 한명. 공항패션과 더불어 스타의 ‘비니’를 주목했다.
비니왕 타블로
힙합씬이 배출한 몇 안 되는 스타 중 한 명인 타블로는 힙합 가수 타블로보다 강혜정 남편이자 하루의 아빠로 더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예능과 공개 석상, SNS에 게재한 사진을 살펴보면 그는 눈에 띄게 비니를 자주 착용한 모습이다. 심지어 그의 주변 인물들 까지도 비니를 착용한 모습.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태양과의 셀카에서도 두 스타는 블랙의 심플한 비니를 착용한 모습이다. 타블로는 굵직한 레터링에 시선이 가는 비니를 착용했다. 아내 강혜정 역시 SNS에 일상 속 한 컷을 게재 했다. 까만 의상에 백팩, 마크가 박힌 블랙 비니를 착용한 모습은 힙합가수 남편 타블로를 빼어 닮은 듯 시크하고 힙한 느낌이 난다.
공항패션 속 주가상승 아이템!
일찍 추위가 시작된 탓일까. 11월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개성 있는 비니 패션을 선보인 스타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비, 김우빈의 여자친구로 유명세를 탄 모델 유지안, 조인성, 크레용팝 소율은 심플한 비니를 스타일링의 포인트로 활용하며 인천공항을 통해 입출국 길에 올랐다.
11월29일 일본 출국 길에 오른 조인성과 일본 제프투어를 마치고 입국한 비는 공교롭게 같은 날 ‘비니’로 공항패션에 힘을 줬다. 데미지 데님 팬츠에, 가죽 재킷으로 록시크한 패션을 선보인 비는 블랙 비니를 착용했고 조인성은 클래식한 블랙 롱코트에 그레이 컬러의 비니를 착용했다.
대세 배우 김우빈의 여자친구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오랐던 모델 유지안은 월등한 프로포션으로 데미지 팬츠, 가죽재킷으로 멋을 낸 공항패션을 연출했다. 청키한 니트 조직이 드러나는 카키 컬러의 비니를 착용한 모습은 단발 헤어스타일과 어울리며 귀여운 모습.
크레용팝 소율 역시 비니를 러블리한 패션에 코디했다. 파스텔 톤의 니트와 어울려진 화이트 비니가 앙증맞다.
비니 패션 “나도 스타처럼?”
스타의 패션은 저마다 색이 달랐지만 비니를 선택한 감각은 비슷했다. 차분하고 심플한 패션과 어울린다는 느낌으로 컬러, 프린트가 화려하지 않은 것을 선택했다.
하이퀄리티 헤드웨어 브랜드 플랫피티의 Air FTFY CUFF 블랙 제품은 가장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영문의 와펜이 포인트로 부착됐다. Swagger Fam은 고동색 컬러가 화이트와 교차로 배색된 디자인. 전면에 영문 텍스트가 드리워진 것이 특징.
아메리칸 스트릿 브랜드 오피셜의 EFFERS Nation Pom 블랙 방울 비니는 반전된 영문 텍스트가 위트 넘친다. 청량감 넘치는 블루 컬러가 인상적인 1D Beanie Blue Beanie 또한 오피셜 제품. 무채색 컬러의 캐주얼한 패션에 제격이다.
(사진출처: 플랫피티, 오피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타블로 인스타그램, 강혜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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