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이용녀 집공개, 유기견 50마리의 엄마 “행복하다”

입력 2014-03-14 10:22  


[최미선 기자] 배우 이용녀의 유기견 사랑이 화제다.

3월1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이용녀 집을 찾았다. 이용녀는 현재 유기견 50마리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이용녀는 이날 “아침운동 시키려고 일거리를 만든다”며 “나도 헬스장에 갈 필요가 없다. 이 아이들과 하루를 시작하면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녀는 오전 9시에는 쌓인 강아지의 털들과 각종 분비물들을 청소한다. 매일 반복되는 청소에 지칠 법도 하지만 이용녀는 “청소를 하면 기분이 좋다. 운동도 되니까 더 좋다. 건강 진단을 받았는데 운동선수만큼 근육량이 많다고 하더라. 행복하다”고 말해 끈끈한 유기견 사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배우 예지원이 깜짝 등장해 “그동안 쭉 베풀고 사시지 않았냐. 셀 수 없이 수많은 유기견에게 좋은 일 하고 살았는데 이제 선생님을 돌봐줄 멋진 분이 프러포즈 했으면 좋겠다. 연기생활도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출처: KBS2 ‘여유만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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