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미국의 9살 소녀가 뇌 먹는 아메바 감염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전세계가충격에 휩싸였다.최근 미국의 한 매체는 “캔자스 주의 9살 소녀가 ‘원발성 아메바성 수막뇌염’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 감염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로부터 발전되며 미국 질병대책센터는 이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부르고 있다.
‘뇌 먹는 아메바’는 주로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발견되며 먹었을 땐 별 이상이 없지만 코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면 뇌에 침투해 뇌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실제 감염자들은 두통과 발열, 환각 증세를 보이다 대개 12일 이내에 사망하며 치사율은 무려 99%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메바 자체는 흔하지만 그것이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희귀한 일”이라고 전했다. 2013년 미국에선 4살 소년과 12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고, 50년 동안의 통계로는 128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됐으나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뇌 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뇌 먹는 아메바, 너무 무섭다” “뇌 먹는 아메바, 치료 방법이 없나?” “뇌 먹는 아메바, 조심 해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뉴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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