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박두식 “극 중 명대사? 절반이 다 욕이라…”

입력 2015-01-20 18:52  


[bnt뉴스 최송희 기자] 배우 박두식이 점박이 캐릭터의 명대사를 언급했다.

1월20일 서울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언론시사회에서는 문제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여진구,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김기천, 박충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두식은 자신의 명대사에 대해 “대사의 반이 욕이라서”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박충선 선배님과 엘리베이터에서 이야기 했던 장면이, 점박이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해줄 수 있었던 신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배님께 ‘많이 배우면 이제 나랑 말도 안 통하겠네’라는 식으로 빈정거리는데, 자격지심을 가진 점박이 캐릭터를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던 신이 아닐까 싶다”고 자평했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수리정신병원에서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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