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8명의 순수 소녀…달콤한 ‘큐피드’ 화살 쏘아 올렸다(종합)

입력 2015-04-20 16:32   수정 2015-04-22 08:28


[bnt뉴스 김예나 기자] 순수함이 예쁘다. 천진함이 마냥 귀엽다. 걸그룹 오마이걸 8명의 소녀들이 무공해 청정매력으로 가요계 출격을 선언했다.

4월20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오마이걸(OH MY GIRL)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큐피드(CUPID)’를 비롯해 수록곡 ‘궁금한걸요’ ‘핫썸머나잇(Hot Summer Night)’ 등의 무대를 꾸몄다.

타이틀곡 ‘큐피드(CUPID)’는 팝가수 저스틴 비버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혁 프로듀서와 그의 작곡팀 줌바스 뮤직 팩토리(Joombas Music Factory)의 곡으로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입혔다. 곡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메인 테마가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어우러져 오마이걸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오마이걸은 그룹 B1A4 소속사인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8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으로 구성됐다. 리드 보컬 효정이 가장 큰 언니고 99년생 아린이 열일곱 살로 막내다.

오마이걸 효정은 그룹명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마이 걸(MY GIRL)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희는 “처음 그룹명을 정할 때 각자 다섯 개씩 생각해오라는 숙제가 있었다. 그 중에는 퍼즐, 마쉬멜로, 이름 모를 소녀 같은 것들이 있었다”고 덧붙였고, 지호는 “사실 조금 더 사랑스러운 이름이 없을까 했는데 부르다 보니 점점 사랑스럽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다른 걸그룹들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비니는 “멤버들 각자 다른 매력들이 있기 때문에 다 모이면 시너지가 생길 것이다. 앞으로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보일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바란다”고 답했다.

데뷔 전 B1A4 여동생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오마이걸은 “B1A4가 어떤 조언을 해주었느냐”고 묻자 “항상 팀워크를 강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호는 “우리가 하나라는 걸 늘 생각하고 믿고 의지하면서 가는 게 좋다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무척 떨리지만 멤버들이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마이걸은 이날 쇼케이스 내내 십대 소녀 특유의 상큼함과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때때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밝은 미소를 유지한 채 데뷔 첫 무대를 즐기는 듯 보였다. “꺄르르 꺄르르” 청량한 웃음소리 역시 여느 쇼케이스에서 보기 힘든 신선한 광경이었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현장 속에서 성공적인 데뷔 쇼케이스를 마친 오마이걸이 특유의 친화력과 순수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 기대를 걸어본다.

한편 오늘(20일)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한 오마이걸은 타이틀곡 ‘큐피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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