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신곡] 이루펀트-김진호&이은아-이민호-양한그루, 여름비에 젖어들듯

입력 2015-07-08 20:00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우리가 하루 동안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나의 감정과 생각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은 갈수록 사라지고, 마음은 한없이 약해진다. 지루한 일상은 생각하길 포기하게 만들고 싶을 정도로 짓누른다. 가끔은 시원한 카페나 공원에 앉아 노래를 들으며 잠시 동안 본인의 외로운 감성에 푹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 여름비가 포슬하게 내리는 오늘, 어깨를 두드리는 듯한 신곡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린다.

이루펀트 ‘심심할 때만’(Feat. 소유 of 씨스타)

힙합 듀오 이루펀트가 3년 만에 신곡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3집 ‘맨 온 더 문(Man on the Moon)’은 이루펀트 만에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화법과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가득 차 있다.

타이틀곡 ‘심심할 때만’은 한 여름 저녁 무렵을 연상시키는 알앤비풍의 미디엄템포 비트와 이루펀트의 위트 있는 랩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씨스타 소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절묘한 멜로디를 만들어 더욱 꽉 찬 곡을 완성했다.

‘심심할 때만’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 확인하지 못한 채 서로를 맴도는 외로운 감정이 곡 안에 오롯이 담겨 있다.

김진호-이은아 ‘그날 우린’

가수 김진호와 이은아의 폭발적인 콜라보레이션이 촉촉한 감성을 자극한다.

앞서 김진호와 이은아는 3월 ‘공대남 음대녀 콘서트’를 개최하며 남다른 호흡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리스너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그들이 신곡 ‘그날 우린’을 발표했다.

‘그날 우린’은 작곡가 쏘울깍쟁이의 작품으로 멜로디컬한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감성적인 멜로디가 눈길을 끄는 곡이다.

김진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이은아의 압도적인 감성으로 꽉 채워진 노래는 사랑했던 연인과 헤어졌으나 자신의 마음은 현실처럼 연인을 놓지 못했다는 가사를 애절하게 표현해 제대로 된 감성 발라드를 완성했다.

이민호 ‘고마워요(Thank you)’

배우 이민호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공개했다.

과거 공식 팬클럽 미노즈를 통해 선공개됐던 이민호의 ‘고마워요’는 데뷔 9주년이 지난 현재까지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 같은 곡이다.

‘행복하라는 그 말 다 진심인걸요 그대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은걸요’ 등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고 정직하게 담은 가사는 이민호의 남다른 팬사랑을 느낄 수 있다.

연기를 넘어 음악 장르에도 도전하는 이민호의 특별한 행보가 팬들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길 바란다.

양한그루 ‘눈동자’

10년 간 보컬 디렉터로 활동했던 가수 양한그루가 활동을 재개한다.

‘눈동자’는 작곡가 원테이크가 참여했으며,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내용의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양한그루는 보다 드라마틱한 감정선과 개성 넘치는 음색, 안정된 발성과 호흡으로 보컬리스트가 갖춰야 할 미덕을 보여줬다. 특히 전체적으로 풍성하고 세련된 편곡으로 코러스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기도 했다.

제대로 된 발라드를 보여주는 양한그루의 신곡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적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이루펀트 ‘맨 온 더 문’, 김진호-이은아 ‘그날 우린’, 이민호 ‘고마워요’, 양한그루 ‘리 본’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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