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지원 민간임대' 새 주거 대안 동탄 파라곤 3차

입력 2026-04-13 16:48  


전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직장인 소득 증가 속도를 웃돌면서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자금과 대출 부담을 상대적으로 낮출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대안 주거 형태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전국 신규 분양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611만 9,000원으로 전년 동월(571만 6,000원) 대비 약 7.0% 상승했다.

반면 고용노동부의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전국 상용근로자(1인 이상 사업체)의 2025년 월평균 급여액은 약 385만 8,000원으로 전년(약 375만 6,000원) 대비 약 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분양가 인상 속도가 소득 증가율보다 약 2.6배가량 가파른 셈이다.

소득과 집값의 격차는 체감 지표인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에서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전국 자가 가구의 PIR은 6.3배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PIR이 8.7배에 달해,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9년 가까이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PIR 지표가 지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고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에는 주거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득 수준과의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공공지원 민간임대가 주요 주거 트렌드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서는 라인산업이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동탄 파라곤 3차'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면적 82~108㎡, 총 1,24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최초 계약 시 분양전환 권리를 확정할 수 있으며,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제 부담이 없고 주택 수 산정 대상에서도 제외되는 것이 특징이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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