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료 NO, 오가닉한 ‘K팝스타5’의 새로운 보물찾기(종합)

입력 2015-11-16 16:46  


[bnt뉴스 김예나 기자] 다섯 번째 시즌이다.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K팝스타’가 순수한 의도와 공정한 심사 방식을 잃지 않고 국내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월1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 제작발표회에는 박성훈 PD를 비롯해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등 3인의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먼저 박PD는 “5월부터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저희보다 참가자들이 이 무대에 서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왔다. 그들을 응원해주는 마음으로 함께 해 주면 좋을 것 같다”며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 달라”고 첫 방송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유희열은 “매년 함께 할 때마다 ‘또 오디션’이냐며 지겨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안다. ‘K팝스타’는 참가자들의 꿈을 다루고 있는 방송이다. 때문에 꿈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결코 겹치거나 지루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며 “시청자들도 참가자들의 열정과 희망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양현석은 “‘K팝스타’에는 스타가 되기 위해 오는 친구들보다 뮤지션이 되고 싶어 오는 친구들이 대부분이다”며 “이 친구들은 초자연적인 친구들이다. 오가닉한 느낌이다. 보물을 찾는 기분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본선 2라운드 녹화를 마친 상황에서 심사위원들은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실력적인 부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박진영은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믿을까 싶고, 과장한다고 할 것 같지만 이번 시즌 참가자들이 제일 좋고 잘 하는 것 같다”며 “지난 5년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무대도 올해 나왔다”고 극찬해 기대감을 더했다.

유희열은 “10대 친구들이 이렇게 잘하는 것은 기적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 중에는 정말 강렬해서 괴물 같은 친구들이 제 눈에 몇몇 포착됐다. 가요를 좋아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어날 거라 예상된다.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참가자들의 실력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실력적으로 훌륭한 10대 참가자들은 인정받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다. 잘 한다는 칭찬 자체가 사치스럽다는 기분이 들더라. 그보다 인정받았을 때 참가자들이 기뻐하는 표정을 봤다. 시청자들이 그들을 인정 할 수 있느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현석은 “사람이 어떻게 한, 두 번 보고 종합 검진하듯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느냐”며 실력적인 부분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하지만 점점 볼수록 포텐 터지는 참가자들이 많다. 때문에 역대급 실력의 참가자들이라는 박진영 심사위원의 말에 어느 정도 동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참가자들에게 ‘네 자신을 디자인하라’는 말을 많이 했다. 요즘은 기술적인 부분보다 디자인이 더 앞서는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다. 자기 자신 안에 파묻혀 있지 말고 한 발자국만 옆으로 빠져서 디자인한다면 다른 사람들과 다른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진영은 ‘K팝스타’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시청률 중요하다. 신경 쓸 부분이다. 하지만 ‘K팝스타’ 제작진은 그 부분을 염두에 두는 게 아니라 참가자들을 진정으로 아끼는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덧붙여 박진영은 “소위 악마의 편집으로 방송을 만지거나, 조미료를 타지 않는다. 참 선한 제작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로 인해 세 명의 심사위원을 고무시켜주는 것 같다. 정말 다행스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또 한 번의 도전이 시작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라지만 ‘K팝스타’호는 거친 파도에도 굴하지 않고 그들만의 항해를 안전하게 이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한편 ‘K팝스타5’는 이달 22일 오후 6시1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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