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주상욱, 최강희 향한 복수 예고…‘엇갈린 진심’

입력 2015-12-29 10:03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최강희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날카롭게 세웠다.

12월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신은수(최강희)와 진형우(주상욱)의 만남이 강일주(차예련)의 계략이었다는 걸 알게되는 강석현(정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형우는 신은수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했다. 15년 전 첫사랑이자 결혼까지 약속했던 신은수가 강석현과 결혼한 것도 모자라 자신을 고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충격에 빠진 진형우는 술집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에게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권수명(김창완)의 집으로 와서도 술에 빠져 살았다. 그러나 그의 방황도 오래가진 않았다. 방송 말미 진형우는 강석현이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이후 신은수와 감동의 포옹을 나누며 재회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복수를 다짐했다.

도망자 신세였던 그는 길게 길렀던 수염을 짧게 자랐고 깔끔한 수트를 차려입고 눈빛 역시 날카롭고 냉혹하게 변하며 제 2의 복수극 서막을 열었다.

그의 변신은 신은수의 복수극과는 또 다른 전개를 암시한다. 화려하게 치장하며 복수를 꿈꾸던 신은수보다 강력해진 남자의 복수를 그릴 예정. 여기에 강석현에게 쫓겨난 강일주와 아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한영애(나영희)가 가세해 강석현과 신은수를 향한 복수의 칼이 더욱 날카로워진 셈이다.

한편 신은수와 진형우의 복수 대결로 이어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화려한 유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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