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니트 유혹’

입력 2016-10-04 13:14  


[이주신 기자] 제법 쌀쌀한 기운이 웃돈다. 길거리 사람들은 카디건이나 얇은 아우터등을 하나씩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애매한 날씨에 덩달아 우리의 패션도 애매해졌다. 이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바로 니트이다.

최근 니트 아이템은 비키니나 크롭톱, 카디건등의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어느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잘 어울리는 시기는 지금이 아닐까. 너무 두텁지도 그렇다고 얇지도 않은 니트로 활용도 높은 패션을 스타일링 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는 것만으로도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니트. 쌀쌀한 요즘 스타들은 어떤 스타일로 활용했는지 살펴보자.

#황정음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 결혼하고 더 예뻐진 배우 황정음은 남다른 패션 센스로 어딜 가도 이목을 끌어 이슈가 된다. 그는 어깨라인까지 덮는 포인트 칼라와 어우러진 하늘색 니트를 선택해 에지 디테일이 드러나는 벨 보텀 팬츠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Editor Pick] 평범한 니트가 지겹다고 느껴진다면 믹스 매치된 소재의 니트는 어떨까. 쌀쌀한 날씨에 니트 소재로 네크라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면서 꽈배기 디자인과 프릴 밑단의 귀여움까지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가인


새 앨범 ‘End Again’으로 돌아온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가인은 컴백과 동시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바쁘게 지내고 있는 그는 영화 ‘아수라’ 시사회장에서 시크하고 섹시한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어깨가 드러나는 루즈핏의 블랙 니트와 스키니진과 워커를 매치해 가인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Editor Pick] 니트가 주는 따뜻함과 포근한 느낌에 루즈핏을 더하여 오프숄더로 매치한다면 여리여리한 여성스러움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이에 소매에 자연스러운 세미 플레어로 포인트 하여 데미지가 가미된 데님 팬츠를 활용한다면 남성들이 원하는 여친룩을 완성할 수 있다.

#신동미


드라마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 역을 톡톡히 맡고 있는 배우 신동미는 최근 드라마 ‘THE K2’에서 센 언니로 돌아왔다. 행사장을 찾은 그는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는 브라운 컬러의 니트에 소매와 밑단에 포인트를 주었고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베이직하면서 유니크함을 드러냈다.

[Editor Pick] 루즈한 핏의 펀칭이 가미된 니트 스타일은 다른 아이템으로 멋을 내지 않아도 충분하다. 이에 도트 패턴이 가미된 롱 플레어스커트를 더한다면 캐주얼 하면서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스타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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