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리 “사극 출연 원해, 한복 예쁘게 소화할 자신 있다”

입력 2017-01-31 10:28  


[임미애 기자] 배우 최리가 영화 ‘귀향’의 무녀에 이어 tvN ‘도깨비’ 속 김고은의 사촌 언니로 등장했다. 몽환적인 표정으로 무녀 ‘은경’을 연출 후 욕심 많고 허당기 있는 ‘경미’로 변신에 성공,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리는 10년 넘게 무용에 전념하던 중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조정래 감독에게 ‘귀향’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배우가 됐다. 그는 연기를 위해 나눔의 집에 방문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에게 직접 과거 이야기를 들었다.

두 번째 작품 ‘도깨비’에서는 함께 출연한 배우 공유와 김고은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연기를 공부했다. 2017년 봄에 공개될 세 번째 작품 영화 ‘순이’에서는 아동 폭력 피해자로 나온다. 맨발로 산을 돌아다니면서 색다른 경험을 쌓았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 최리. 그의 네 번째 작품에는 어떤 스토리가 담겨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Q. 오늘 화보 촬영 소감.

이번이 세 번째 화보 촬영이다. 몽환적인 분위기 촬영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bnt 화보 콘셉트 중 하나가 몽환적인 느낌이더라. 그래서 촬영 전부터 설렜다(웃음). 아직은 주변에서 순수하고 퓨어한 느낌이 저랑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

Q. 배우 최리의 데뷔작이자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귀향’. 오디션이 아닌 길거리 캐스팅으로 작품을 시작하게 됐다고.

제가 재학 중이던 예술고등학교 근처에서 ‘귀향’의 조정래 감독님을 만났다. 감독님은 다른 공연 촬영을 위해 학교 근처에 방문했는데 우연히 저와 길에서 마주쳤다. 저에게 “10년 동안 찾고 있던 캐릭터다”고 말하며 귀향 시나리오를 주더라. 그 당시에는 무용밖에 모르던 학생이었고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해본 적도 없었다. ‘내가 어떻게 이런 큰 작품을 맡나’ 생각에 거절했다.

20살, 대학교 진학 후 꿈에 위안부 할머니들이 나온 적이 있다. 갑자기 영화 ‘귀향’에 캐스팅됐던 순간이 떠올라서 바로 감독님께 연락드렸다. 제가 캐스팅을 거절한 이후로 6개월 동안 그 배역을 공석으로 남겨놓았더라(웃음). 신기하게도 연락한 바로 다음날이 포스터 촬영 날이었다. 그래서 바로 포스터 촬영을 했다.

Q. 조정래 감독이 10년 동안 찾은 이미지는 어떤 캐릭터라고 생각하나요?

감독님이 저를 보며 자주 했던 말이 있다. “나는 너를 예뻐서 캐스팅 한 것이 아니다. 캐스팅한 이유는 얼굴에 선과 악이 공존하기 때문이다”고 하셨다(웃음). 제 얼굴에 선한 모습과 악한 이미지가 모두 담겨있기 때문에 캐스팅된 것 같다 하하.

Q. 예술 고등학교에서도 한국 무용을 꾸준히 배우고 대학도 한국무용과로 진학했어요. 갑자기 배우로 전향하는데 큰 결심이 필요했죠?

초등 학창 시절부터 무용을 시작해서 10년 넘게 무용에 전념했다. ‘귀향’ 주연 배역에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무용을 활용해 연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용을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춤선이 예쁜 편이다. 그래서 무녀 ‘은경’이 살풀이하는 장면을 수월하게 마칠 수 있었다. 사실 그 신은 즉흥으로 연출된 장면이다. 5분 정도 춤을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고 제 느낌대로 살풀이를 했다 하하. 그 장면은 NG 없이 한 번에 OK 받았다 하하.

지금은 배우에 욕심이 많이 생겨서 대학교는 잠시 휴학 중이다. 무용보다 연기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Q. 휴학을 결정하는데 있어 연기에 집중하는 것 외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다. 무용에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전공 수업을 한 번이라도 빠지면 친구들에게 저번 시간에 무엇을 배웠는지 세세하게 물어봤다. 한두 번은 괜찮은데 이런 일이 계속 생기니까 자꾸 물어보기 미안하더라.

휴학하기 전까지는 학교를 열심히 다녔다. 무용과에서 수석도 하고(웃음). 귀향 캐스팅된 후 연기를 전혀 모르는 내가 연기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스토리를 표현하게 된 만큼 스스로 흐트러지는 걸 용납하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를 더욱 열심히 다녔다(웃음).

하루에 2~3시간 자면서 연기와 학과 공부를 병행했다. 데뷔작인 만큼 ‘귀향’ 은경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감독님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영화 촬영과 대학 생활 두 가지를 모두 놓치기 싫었다.

Q. ‘귀향’ 개봉 후, 대학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대학교 입학 당시부터 제가 귀향에 캐스팅됐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영화가 공개되기까지 2년이 걸렸기 때문에 소문을 안 믿는 친구들도 있었고 출연이 무산됐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귀향’이 개봉된 후에는 ‘노력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걸 저를 보며 느꼈다고 하더라. 뿌듯했다(웃음).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긴 만큼 교수님들께서 수업 시간에 ‘귀향’을 많이 틀어줬다. 제가 수강생인 걸 교수님들은 몰랐다(웃음). 그래서 영화를 틀어주면 옆에서 친구들이 저를 가리키면서 교수님께 제가 연기했다는 걸 알려드리곤 했다 하하.

Q. 개봉까지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이유가 있는지.

제가 다른 배역들보다 먼저 캐스팅이 됐기 때문에 다른 배우분들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영화 제작비가 부족해서 촬영이 생각보다 장기간 이어졌다. 그 시간을 함께 견뎠다.


Q. ‘위안부’ 주제를 다룬 영화인 만큼 캐릭터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아요.

나눔의 집에 자주 방문했다. 위안부 피해자 강일춘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겪었던 실화를 들으면서 캐릭터를 구축했다. 꼭 잘 해내겠다고 할머니와 약속했다. 정말 진지하게 영화 촬영에 임했다. 저는 사실 ‘귀향’에 비친 제 모습이 만족스럽지 않다. 부족한 점이 너무 많이 보인다. 100점 만점에 40점 주고 싶다.

실제로 연기를 준비하면서 병원을 다녔다. 심리 치료를 병행했다. 첫 연기인 만큼 배역에 깊이 빠져들었다. 매일 우울했고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그때는 소속사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걸 해내야 했다. 촬영장에 버스 타고 다녔다(웃음).

Q. 첫 작품에서 주연 배역을 맡았죠. 연기를 공부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주연이기에 부담감은 더욱 컸다. 모든 점이 어려웠지만 내가 카메라 앞에서 하고 있는 말이 최리로 들릴지, 작품 속 배역으로 들릴지 걱정됐다. 대사 연습 과정을 영상으로 찍었다. 셀프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어떤 점을 고치면 좋을지 체크했다(웃음).

조정래 감독님도 정말 큰 도움이 됐다. 시간이 맞을 때마다 감독님께 직접 연기 수업을 받았다. 연기 공부에 앞서 “너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적는 것부터 시작했다(웃음). ‘귀향’은 끝났지만 감독님과 연락은 꾸준히 하고 있다. 제가 출연한 방송은 모니터도 해주신다. 지적도 많이 해주시고 하하.

Q. ‘도깨비’에 출연하고 있잖아요. 이와 관련해서도 감독님께 지적받은 부분이 있는지.

네(웃음). 성장했다는 말보다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칭찬은 한 마디도 해주지 않았다. 특별히 어떤 점을 언급하면서 디테일하게 분석하기보다는 “너는 더 열심히 해야 해”라고 주로 말씀하셨다. 정말 감사하다.

Q. 만약 길에서 조정래 감독을 마주치지 않았다면, 배우가 아닌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겠죠?

원래 꿈은 교수였다. 공부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웃음). 특히 영어 공부를 좋아해서 뉴욕에 있는 한국무용 지사에 입사해 해외에 한국 무용을 알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Q. ‘귀향’으로 2016년 대종상영화제에서 뉴라이징상을 수상했어요.

저는 제가 상을 탈 수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수상 소감도 준비 안 했다. 뉴라이징상 후보에 이름이 거론된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상을 타게 됐다. 감사한 분이 정말 많았지만 소감을 말할 때 귀향 식구들만 거론했다.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도 못했다. 많이 서운해하셨다.

Q. 아직은 레드 카펫과 시상식이 익숙하지 않죠.

제가 처음으로 레드 카펫 위에 섰을 때 영상이 찍혔다. 너무 긴장해서 로봇처럼 걸어 다녔다(웃음). 평소에는 힐을 안 신기 때문에 굽 높은 신발을 신고 걷는 게 매우 어색했다. 지금은 이러한 모든 상황을 적응해 나가는 기간이라고 생각한다.

Q. 시상식에 가면 톱스타들도 많이 마주치죠. 실제로 만난 배우 중 가장 멋있는 사람은?

김혜수 선배님. ‘제21회 춘사영화상’에서 처음 뵀다. 제 앞자리에 앉아계셨는데 정말 빛이 나더라. 여유도 넘치고. 정말 멋있다.

Q. ‘도깨비’에서는 대선배와 함께 연기를 했죠.

초등학생 때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본 후로 공유 선배님의 팬이었는데 도깨비에서 실제로 만났다. 같은 연예인이지만 공유 선배님이 신기했다(웃음). 작년에도 ‘커피프린스 1호점’을 돌려봤는데 하하. 첫 작품부터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길 바란다.

Q. 김고은보다 실제로 4살 어린 동생이죠. ‘도깨비’에서 김고은 사촌 언니로 등장했는데, 김고은보다 더 성숙해 보이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

메이크업을 진하게 했다. 눈매가 또렷한 편이라서 평소에는 아이 메이크업을 아예 안 하는데 이번에는 성숙해 보일 수 있도록 아이라인을 그렸다(웃음). 다이어트도 혹독하게 했다. 원래 하루에 네 끼 먹었는데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두 끼로 양을 줄였다.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게 쉽지 않았다(웃음).

실제로 저보다 언니인 김고은 선배님께 ‘안녕하세요 선배님’ 인사하다가 카메라 앞에서 ‘야’라고 불러야 했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 어려운 점도 있었다. 초반에는 반말로 연기한 후에 머쓱한 기분도 들었는데 선배님이 먼저 말도 걸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Q. ‘도깨비’의 경미 역을 준비하면서 가장 고심했던 점은?

‘너무 못되게 보이지 말자’고 생각하며 캐릭터를 연구했다. 경미 캐릭터는 나쁜 짓을 하지만 허당 매력이 있는 ‘밉지 않은 악역’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맹한 면이 있기 때문에 제 모습을 돌이켜보면서 캐릭터를 분석했다 하하.

센 언니 이미지에 대해서는 걱정을 전혀 안 했다. 제가 눈매가 고양이 상이라서 가만히 있어도 세게 보인다고 하더라(웃음). 제 평소 말투가 워낙 밝은 편이라서 어떻게 억양을 표현하면 최리가 아닌 ‘경미’처럼 보일지 고민됐다.

Q. ‘도깨비’는 ‘귀향’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죠.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서 더욱 긴장되는 점도 있었죠?

정말 긴장 많이 했다. 연습도 진짜 많이 하고. 대본 리딩을 하고 작가님께서 “마음에 든다. 괜찮다. 잘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힘을 얻고 열심히 연기했다.

Q. ‘도깨비’ 촬영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김고은 선배님이 분위기 메이커다. 애교가 많다. 밝은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저는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의 모든 점을 바라보면서 공부했다. 선배님들이 연기하는 모습은 보면 볼수록 놀랍고 존경스럽다.

Q. 공유, 김고은의 연기를 보면서 가장 배우고 싶었던 점.

공유 선배님의 연기에서는 여유가 느껴진다. 대사 한 줄을 내뱉어도 남다른 느낌이 든다. 김고은 선배님은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다. 웃을 때 너무 아름답다. 이 외에도 배우고 싶은 점은 너무 많다.

Q. 무녀에서 악녀로, 두 작품 모두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열연했죠.

지금까지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맡았다. ‘도깨비’ 촬영과 함께 준비를 시작했던 영화 ‘순이’는 2017년도 봄에 개봉될 예정인데 이번에도 역시 특이하다 하하. 다음에는 평범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다.

‘순이’는 한국에 아직 없는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한 번도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다. 죽지 못해 살아가는 캐릭터다. 맨발로 산을 뛰어다녔다(웃음). 낫질도 하고 신선한 경험이었다 하하. 많이 다치기도 했다. 발바닥부터 종아리까지 상처가 많이 나서 한동안 다리를 감추고 다녔다. 촬영할 때는 아픈 줄도 몰랐다(웃음).

Q. 영화 ‘순이’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김인권 선배님과 액션신이 있었는데 무술 감독님께서 사정상 자리를 비우셨다. 그래서 선배님과 저랑 그 장면을 즉흥으로 만들었다. 정말 신기한 경험이었다(웃음).

하루 종일 밤을 새우면서 촬영했지만 정말 행복했다. ‘순이’는 아동 폭력 피해를 다룬 영화다. 이번에도 심오한 주제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도 해보고 싶지만 이렇게 사회적, 역사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는 앞으로도 쭉 참여하고 싶다.

Q.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지.

콤플렉스는 아니지만 제가 성형 수술을 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아 고민이다. 솔직히 성형을 하고 싶은 부분은 많지만 한 군데를 고치면 전체적인 비율을 위해 다른 곳도 조금씩 다 만져야 한다. 그래서 안 고치고 있다.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부분은 눈. 눈 앞머리에 움푹 팬 자국이 있는데 이건 유전이다. 성형 여부를 물어보는 분들도 있고 이미 제가 성형을 했다고 생각하고 아예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안 꺼내는 분들도 있다.

Q. 성형 의혹을 받아 억울했던 순간은?

친구들끼리 영상 촬영을 할 때 “칼 댄 느낌이 너무 나서 최리는 해당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다른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제가 없을 때 오고 간 대화이기 때문에 저도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이에 대해 알게 됐다. 속상했다.


Q. 요즘 고민거리가 있다면.

다이어트와 연기.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평소 성격이 밝기 때문에 차분한 목소리 톤도 찾고 있다.

Q.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 선배님이 연기했던 것처럼 남장여자 캐릭터 도전하고 싶다(웃음).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 선배님도 남장을 했는데, 홍라온 배역에 더욱 끌린 이유는 드라마 장면 중 춤을 추는 신이 있다. 무용과 접목시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용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캐릭터도 맡고 싶다(웃음).

Q. 최리는 어떤 장르에 적합한 배우일까요.

사극에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10년 넘게 무용을 하면서 한복을 수시로 입으면서 얼굴이 한복에 어울리게 변한 것 같다 하하. 그리고 어떻게 움직이면 한복 안에서 예쁜 몸 선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고 있다.

Q. 롤모델이 있다면.

김혜수 선배님과 손예진 선배님을 닮고 싶다. 두 분의 작품은 거의 다 챙겨봤다. 김혜수 선배님이 출연했던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은 영화는 ‘타짜’, 드라마는 ‘시그널’. 손예진 선배님의 작품 중에서는 영화 ‘클래식’이 기억에 남는다. 선배님의 영상을 찾아보면 연기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

Q.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나요?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고 싶다. 어릴 적부터 오지 탐험이 꿈이다(웃음). 리얼리티 예능도 좋다. 수지 선배님처럼 ‘오프 더 레코드’를 통해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유재석 선배님을 실제로 뵙고 싶다.

유재석 선배님이 나눔의 집에 기부를 정말 많이 하신다. ‘귀향’ 준비로 나눔의 집에 자주 방문했을 때 유재석 선배님이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정말 존경하게 됐다. 꼭 선배님께 “멋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앞으로 활동 계획.

어떤 역할이든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노력 중이다. 선한 배우가 돼서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 올해 마지막에는 ‘최리’ 했을 때 인지도가 지금보다 조금 더 쌓여있길 바란다(웃음).

기획 진행: 임미애, 허젬마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영상 촬영, 편집: 정도진, 김새롬
의상: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레미떼, 데무 박춘무
주얼리: 바이가미, 미사키
선글라스: 캘빈클라인
백: 볼드리니 셀레리아
헤어: 바이라 은설희 디자이너
메이크업: 바이라 오현미 원장
장소: 슬로우파크(slow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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