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리프, 페달 하나면 '가다서다' 충분해"

입력 2017-07-21 16:55   수정 2017-07-21 17:17


 -'e-페달' 모드, 가속페달 하나로 자동차 통합제어

 닛산이 전기차 리프 완전변경차에 하나의 페달로 가속과 제동이 가능한 'e-페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e-페달 모드는 차 내 별도 스위치를 누르면 활성화된다. 가속페달 하나로 속도를 높이는 건 물론 줄이거나 차를 완전히 세울 수도 있다. 조작 방식은 간단하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속도가 높아지고, 페달에서 힘을 뺄수록 속도가 줄어든다. 완전히 페달에서 발을 뗄 경우 마치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것처럼 속도를 완전히 줄여 멈춰 서게 된다. 

 닛산은 'e-페달'을 업계 최초 '원 페달' 시스템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앞서 경쟁사들이 비슷한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BMW의 전기차 i3나 쉐보레 볼트 EV 등도 특정 모드에선 가속페달만으로 가·감속이 가능하다. 주로 전기차에 적용되는 방식으로, 속도를 줄일 때 회생제동장치를 통해 베터리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걸리는 큰 저항을 감속에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닛산은 'e-페달'이 단순한 '원 페달' 방식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운전자가 주행 중 필요한 페달링 작업의 90%를 이 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가속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바꿔가며 밟아야 하는 복잡한 도로주행 상황에서 지금보다 쉽고 재밌게 차를 움직일 수 있는 종합 솔루션이라는 것. 페달의 미세한 조작으로 코너링 안정성을 높이거나. 언덕밀림방지와 같이 오르막길에서 페달을 완전히 풀어도 차가 밀리지 않고 안전하게 서는 기능 등도 포함한다.

 닛산 관계자는 "'e-페달'은 지금보다 자동차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며 안전하고 운전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이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일환으로 미래 자동차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닛산은 'e-페달' 기능 등이 포함된 신형 전기차 리프를 오는 9월6일 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um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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