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그룹, 2019년까지 3개 법인으로 분할...왜?

입력 2017-08-26 13:19  


-승용, 트럭·버스, 금융 등 3개로 분할
-투자금 마련이 목적

 다임러그룹이 회사의 지배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향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부문의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5일 외신보도에 따르면 다임러는 오는 2019년 4월 열리는 연간 주주총회까지 그룹의 지배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그룹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트럭&버스, 금융서비스 등 3개 법인으로 분할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이드 헤일링 등 공유 서비스 부문은 금융법인에서 전담할 예정이다.

 유럽 현지 언론들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법인 분할로 인한 주가상승을 통해 그룹의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부분의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금융자문회사인 에버코어ISI는 다임러의 법인 분할이 이뤄질 경우 벤츠트럭 버스의 법인 가치가 310억유로(41조2,380억원), 다임러그룹의 총 가치는 648억유로(86조2,008억원)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현지에서는 현 다임러 회장인 디터 제체의 은퇴시점이 가까워짐에 따라 현 그룹의 CFO인 보도 외버가 새롭게 개편된 그룹의 수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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