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기아차, 유럽 위한 해치백 '씨드' 선봬

입력 2018-03-07 08:50  


 -유럽 전략 차종 씨드,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2종 선봬
 -K5 스포츠왜건, 프라이드 GT 등도 공개

 기아자동차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씨드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신형 씨드는 디자인부터 상품성까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한 현지 전략 제품이다. 5도어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등으로 구성했다.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누적 판매 128만대를 돌파하며 유럽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형 씨드는 3세대 완전변경차로 차명도 'cee'd'에서 'Ceed'로 변경했다. 새 이름엔 '유러피안 디자인을 갖춘 유럽 시장을 위한 차(Community of Europe, with European Design)'란 의미를 담았다.  

 해치백의 크기는 길이 전장 4,310㎜, 너비 1,800㎜, 높이 1,447㎜, 휠베이스 2,650㎜로 기존 대비 20㎜ 넓어지고 23㎜ 낮아졌다. 스포츠왜건은 길이 4,600㎜, 너비 1,800㎜, 높이 1,465㎜, 휠베이스 2,650㎜로 95㎜ 길어지고 20㎜ 넓어졌으며 20㎜ 낮아졌다. 높이는 낮추고 리어 오버행을 늘려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트렁크 용량은 해치백 395ℓ, 스포츠왜건 625ℓ다.

 브랜드 고유 디자인 요소인 호랑이코 그릴은 기존보다 더 커졌다. 전면부에 낮게 위치한 에어 인테이크 그릴, 후면수 신규 LED 주간주행등, 리어스포일러 등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수평 레이아웃은 매끄러운 느낌을 주고, 곳곳에 부드러운 감촉의 마감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대시보드 상단엔 플로팅 타입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내비게이션 연동), 하단엔 오디오와 공조제어 버튼을 배치했다. 센터콘솔은 운전석 쪽으로 살짝 기울여 조작성을 높였다.

 엔진은 1.0ℓ와 1.4ℓ T-GDI 가솔린 터보, 1.4ℓ MPI 가솔린 , 1.6ℓ 디젤 등 4종이다. 변속기는 수동 6단을 기본 장착했다. 1.4ℓ T-GDI와 1.6ℓ 디젤은 7단 듀얼클러치(DCT)를 선택할 수 있다. 7단 DCT는 노멀 또는 스포츠 모드를 지원하는 드라이브 모드 선택 기능을 적용했다.

 안전품목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LFA)을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다. 여기에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를 대거 탑재했다. 스포츠왜건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도 추가했다.

 이밖에 히티드 윈드실드, 열선 시트, 1열 통풍시트,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능 등 편의품목도 갖췄다. 신형 씨드는 2분기 말 해치백을 시작으로 4분기 중 스포츠왜건이 유럽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부분변경차도 전시장을 찾았다. 파워트레인에 1.6ℓ T-GDI 가솔린 터보와 1.6ℓ 디젤 엔진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운전자 주의 경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HBA) 등 안전기능을 강화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 지원하는 7·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옵티마 스포츠왜건은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라인은 리오의 주행성능을 강화한 차다. 디자인은 블랙 그로시 및 크롬 소재를 더한 타이거 노즈 그릴, 아이스 큐브 형태의 LED 안개등, 트윈 배기구 팁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엔진은 1.0ℓ T-GDI 가솔린 터보다.  안전품목으로는 6 에어백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선 이탈 경보시스템(LDWS) 등을 적용했다. 7인치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과 후방 카메라, 열선 스티어링휠, 열선 시트 등도 추가했다. 판매 시점은 1분기로 예정돼 있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 부사장은 "신형 씨드를 비롯해 오늘 소개하는 차종들은 기아차의 지속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네바=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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