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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래, “그때는 우리가 아티스트고 팬...힙합 전성기 믿기지 않아”

입력 2018-07-05 16:54   수정 2018-07-05 20:04


[김영재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윤미래가 과거를 회상했다.

7월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수 윤미래의 새 앨범 ‘제미나이(Gemini)2’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개최됐다.

21년 차 힙합 아티스트 윤미래는 대한민국 힙합의 개척자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너무 신기하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진짜 (아무도) 없었다. 그때는 우리가 아티스트고 팬이었다”라는 말로 힙합 불모지를 회상케 했다.

그는 “우리가 공연을 하고 바로 내려와서 공연을 보고 그랬다. 힙합이라고 하면 무조건 안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시기였다. 큰 바지만 입고 다닌다고 생각할 때였다”라며, “요즘은 행사 가면 힙합 아티스트가 꼭 몇 명 있더라. 너무 신기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신기하다”라고 전성기를 구가 중인 대한민국 힙합에 기뻐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유 앤드 미(You & Me)’는 남녀 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래퍼 주노플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파격적 제목과 노랫말이 인상적인 알앤비 힙합곡이다.

한편, 윤미래는 금일(5일) 신보 ‘제미나이(Gemini)2’를 발표한다. 12년 만의 단독 콘서트도 연다. 7월14일과 7월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 ‘윤미래(YOONMIRAE)’를 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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