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5년간 탄소배출 75% 줄여

입력 2019-04-08 10:01   수정 2019-04-08 12:20


 -5년간 생산은 82% 증가, CO2는 75% 줄여 
 -재생에너지 활용, 친환경 공장 건설 등

 포르쉐가 2014년 이후 CO2 배출량을 75% 이상 줄였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생산은 18만4,791대로 2014년의 10만1,449대 대비 82% 증가했지만 에너지 소비량은 약 31% 가까이 줄였다. CO2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 이외에 담수 소비량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사용량을 포함한 '생산에 따른 환경 영향 감소'지표를 분석한 결과 2014년 대비 솔벤트 사용량은 34% 줄었고 담수 사용량은 대 당 20%까지 감소했다.

 탄소 감축의 가장 큰 요인은 재생 가능한 'TÜV 인증 에너지'를 사용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또 독일 내 철도 수송 역시 탄소중립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에너지 밸류 체인의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게 포르쉐의 설명이다.

 라이몰드는 "올 가을 출시 예정인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 생산 공장은 처음부터 바로 탄소 중립화 공정이 적용될 것"이라며 "포르쉐는 '제로 임팩트 팩토리'를 목표로 그 어떤 생태 발자국도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주펜하우젠에 위치한 타이칸 생산 공장은 이산화티타늄 코팅의 알루미늄을 통해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는 표면화 기술을 적용했다. 알루미늄의 코팅이 촉매 역할을 함으로써 햇빛과 낮은 습도에 노출되면 흡수된 오염 물질 입자를 유해성 없는 물과 질산염으로 분해한다. 포르쉐는 약 10개 주차 공간에 해당하는 면적에서 하이테크 표면이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실험 결과 나무 10 그루가 이산화질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도출했다.

 이 외에 공장 내 조명 시스템을 LED 램프로 대체하고 판금 시설에서의 수요 통제 배기 시스템 사용, 도장 시설에서의 폐열 활용, 유압식 대신 전기·기계식 생산 기술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판금 시설에서는 연간 1만1,544㎾h의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 미세 먼지 경보 발령 시 모든 직원이 무료 대중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을 지원하며 통합 주차공간관리시스템, 카풀 등으로 직원 수에 비례해 증가하는 공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적인 이동성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바일 워킹'이라는 새 근무 방식 도입으로 피크 타임 때의 교통 체증 완화에도 기여 중이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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