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기술 공유와 개발비 분담으로 시너지 창출
포드가 폭스바겐과 협업해 전기차부문을 포함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에서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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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우선 폭스바겐의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와 모듈형 플랫폼(MEB)을 사용해 오는 2023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 향후 6년간 MEB 아키텍처를 활용한 6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유럽에 공급하고 유럽 소비자를 위한 두 번째 신형 포드 제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폭스바겐은 포드의 자율주행차 플랫폼회사 아르고AI에 7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한다. 아르고AI는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의 레벨4에 준하는 SDS 기술로, 도심 밀집지역에서 자동차 공유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둔다.
양사는 새 AI 시스템을 유럽과 미국에 상업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폭스바겐과 포드가 각기 독립적으로 특수 제작한 자사 제품에 아르고AI의 SDS를 도입, 인력 및 물자 이동에 따른 신개념 운송수단 역할을 정립할 계획이다.
포드는 이번 협력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 및 자산 효율성을 확보해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하고 합리적인 모빌리티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업 가능한 영역에서 전기차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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