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 예고?' 구혜선, 안재현 인스타 글 즉시 반박 "이혼 합의금 받은 것은 아냐"

입력 2019-08-21 22:56   수정 2019-08-21 23:14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의 인스타그램 글에 반박했다.

구혜선은 21일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문을 내자 즉시 "안재현 씨가 남긴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며 SNS에 반박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언급한 이혼 합의금에 대해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것"이라며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안재현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주어 다니게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구혜선은 또 안재현이 술을 좋아했으며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은 보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뿐 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고 호소했다.

이어 구혜선은 "(안재현에)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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