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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여배우 염문설 폭로에 오연서·김슬기 '반발'

입력 2019-09-04 17:11   수정 2019-09-04 17:12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 '안재현의 외도'라고 4일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구혜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재현과 외도를 했다고 지목한 여배우들이 허위사실이라면서 부인했다.

해당 드라마의 여배우들은 배우 오연서, 김슬기다.

이날 오연서의 소속사 측은 "구혜선이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올린 구혜선에 대해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 배우인 오연서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이 담긴 드라마를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켜볼 수만 없는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슬기의 소속사도 "안재현과의 염문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앞서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의 외도"가 이혼 사유임을 언급했다.

나아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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