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링링]초강풍 몰아친 가거도 피해 속출…방파제·자재 유실

입력 2019-09-07 13:10   수정 2019-09-07 13:11


'태풍 길목'인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에서 제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초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내습 때마다 방파제 유실 등의 큰 피해가 났던 가거도항 방파제는 이번에도 무너졌다.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2.5m를 기록하고 폭우가 쏟아지면서 방파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가거도항 계단식 옹벽 50여m가 유실됐다. 이날 새벽 3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 강풍에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옹벽이 유실되면서 옹벽 안을 채운 사석이 여객선 부두 쪽으로 밀렸다.

부두 일부도 파손되고 사석이 쌓여 당분간 가거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뱃길 차질이 우려된다.

방파제 공사 관계자들은 거대 블록인 케이슨 등 구조물 변형이 우려돼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추정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고 현장 확인 조사가 끝나봐야 정확한 피해 규모가 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터에 결박해 쌓아 놓은 공사 현장 자재도 유실됐다.

방파제 공사 현장 피해가 발생했지만 차 한 대가 날아온 구조물에 파손됐을 뿐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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