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대웅제약, 회사채 1000억 발행

입력 2019-10-15 10:48   수정 2021-10-19 16:32

이 기사는 10월 15일 10:48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10월15일(10:4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이 6개월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기관투자가들의 연말 결산이 다가오는 가운데 제약업종 투자심리를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이달 말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조달이다. 차환은 새 채권을 발행해 기존 채권을 갚는 것을 말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행준비에 들어갔다.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막바지로 접어든 상황임을 고려하면 올해 마지막 제약사 회사채 발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채권시장에선 대형 제약사에 대한 우호적인 평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악재가 없다면 대웅제약이 무난히 투자수요를 모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4월에도 10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에 나서 4.4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015억원,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51.3% 증가했다. 지난해(1조314억원)에 이어 올해도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2016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 차입금 비율이 7.4배까지 상승했지만 그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적 부담을 줄이면서 올해 6월 말 이 지표는 3.6배까지 떨어졌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대웅제약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A+’(안정적)로 매기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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