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모니카 “자이언티, 콜드, 크루셜스타 노래 들으며 음악적 영감 얻어”

입력 2019-10-23 14:52  


[나연주 기자] 모니카가 돌아왔다. 한동안 축제라면 빠지지 않던 ‘귓방망이’의 주인공 걸그룹 배드키즈에서 솔로 가수 모니카로 홀로서기를 했던 그. 그 첫 발걸음인 싱글 앨범 ‘Luvidu’을 공개한 후 돌연 1년간의 휴식 기간을 가졌던 그가 bnt와 만났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인형같은 미모를 뽐냈다. 페미닌한 레이스 원피스, 걸크러시 무드를 연출해주는 데님 원피스, 시크한 오버사이즈 셋업 수트를 완벽 소화하며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1년 만에 들고나온 컴백 앨범 ‘29’의 타이틀곡 ‘정거장에서’를 소개하며 실제 이별 경험을 바탕으로 쓴 곡이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이 왔냐고 묻자 “사실 연락이 왔다. 곡 너무 좋다고 하더라. 나는 이별하고 나서 연락을 절대 안 하는 스타일인데 곡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음악적 영감은 어디에서 묻냐는 질문에는 자이언티, 콜드, 크루셜스타를 언급하며 “음악적으로 색이 강한 분들의 노래를 많이 들으며 영감을 얻는 편이다”고 말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서도 “크루셜스타 선배님 너무 좋아한다. 얼마 전 싱글 앨범이 나와 유튜브에 커버 영상을 올렸는데 감사하다고 영어로 댓글을 달아주셨더라. 나중에 피쳐링을 받아보고 싶다”고 전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학교 축제 때 노래를 부르고 기획사에서 캐스팅돼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후 연습생 기간만 8년을 보냈다는 그에게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냐고 묻자 “노래만큼 할 때 행복하고 즐거운 게 없더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그에게 소감을 묻자 “김구라 선배님이 내게 예쁘다고 해주신 게 그렇게 잊히지 않더라. 칭찬에 인색한 콘셉트이시지 않나. 그런데 ‘되게 예쁘네요’ 얘기해주셨다. 나중에 꼭 MBC ‘라디오스타’에 나가서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활약했던 그는 차분하지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성격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단다. KBS2 ‘해피투게더 3’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유재석, 박명수, 조세호 선배님이 나를 웃긴다고 인정해주시더라. 그 이후 우연히 결혼식장에서 유재석 선배님을 뵀는데 나를 알아봐 주시고 ‘니카야, 오랜만이다’하시더라. 이렇게 기억해주시는 게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 말하기도.

피부와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묻자 “특별히 관리는 안 한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면 심리적으로 식욕이 더 생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친한 동료로는 MBC SPORTS+ ’7전8큐’에 함께 출연했던 신수지를 언급하며 소울메이트가 됐다고 밝히기도.

이상형으로는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매력적인 김지석을 꼽았다. 롤모델로는 아이비와 알리를 언급하며 뛰어난 가창력과 선하고 좋은 영향력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영어부터 독일어, 일본어, 프랑스어, 한국어까지 5개 국어 능력자인 그는 해외로 진출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인정받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라는 그는 1년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만큼 그 무한한 가능성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에디터: 나연주
포토그래퍼: 이준민
의상: COS
헤어: 콜라보엑스 제니 디자이너
메이크업: 콜라보엑스 슬기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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