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하준 남자 주인공 낙점, 탄탄대로 꽃길 걷는다

입력 2019-10-28 17:28   수정 2019-10-28 17:29

블랙독 하준, 남자 주인공 낙점 (사진=에이스팩토리)

하준이 ‘블랙독’의 남자 주인공으로 탄탄대로 꽃길을 걷는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tvN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내며 완벽하게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믿고 보는 배우 서현진과 라미란이 신입 기간제 교사 고하늘 역과 워커홀릭 진로진학부 부장 박성순 역을 맡았고, 하준은 자타공인 인기도 1순위인 진로진학부 국어교사 도연우 역을 맡았다.

하준은 앞서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홍석 역으로 풋풋하면서도 열정 넘치는 신참 형사로 열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주연으로 합류한 MBC ‘배드파파’에서 이종격투기 챔피언 이민우 역을 맡아 고난도 격투 액션부터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노련하게 소화하며 주연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어 최근에는 tvN ‘아스달 연대기’에서 묘씨족 전사 타추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하준은 ‘블랙독’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준이 맡은 도연우는 “선생님 잘 가르쳐요”라는 소리에 가슴 뛰는 열혈 청춘이자, 실력 하나면 사내정치든 그 무엇이든 뚫을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다. 사립고 내의 라인타기에 휘둘리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실력을 키우며 마이웨이를 가는 인물이다. 교사들이 그리는 학원물인 만큼 함께 출연하는 서현진, 라미란과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준은 “간절하게 바랐던 작품인’블랙독’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감격스러운 소감과 함께”‘흙수저’, ‘금수저’, ‘정규직’, ‘비정규직’ 같은 수식어가 아닌, 그냥 한 사람으로서 멋 부리지 않고 ‘나’를 찾아가는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블랙독’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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