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특수 콘크리트 4종 잇따라 출시한 삼표

입력 2019-11-03 14:12   수정 2019-11-03 14:14


건설기초소재 전문 기업인 삼표그룹이 건설업 불황 극복을 위해 고객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다양한 용도의 특수 콘크리트를 2년새 네 가지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최근 2년간 △혼자서도 타설 가능한 자기충전(Self Compacting) 방식의 ‘블루콘 셀프(BLUECON SELF)’ △초기 압축 강도를 높여 타설 후 18시간 만에 거푸집 탈형이 가능한 ‘블루콘 스피드(BLUECON SPEED)’ △영하 5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블루콘 윈터(BLUECON WINTER)’ △일반 콘크리트(최대치수 25㎜)보다 입자가 작은 골재(최대치수 20㎜) 사용으로 작업 성능을 강화한 ‘블루콘 소프트(BLUECON SOFT)’ 등을 연달아 내놨다.

이들 제품은 건설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개발됐다. 건설업체는 공기 단축, 비용 절감, 정부정책 부응 등의 숙제를 안고 있다. 삼표는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 개발로 공사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7~8가지 특수 콘크리트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표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의 배경에는 연구개발(R&D)이 자리하고 있다.1993년 레미콘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경기 광주시 소재)를 설립해 콘크리트 신기술 개발·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인재 양성도 적극적이다. 박사급 전문인력을 임원으로 선임하는 등 핵심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해외사례 견학, 프랑스 등 건설 선진국과의 협업 등 다방면으로 특수 콘크리트 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선호 삼표산업 레미콘부문 대표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숙련 건설근로자 부족 등 다양한 외부요인으로 건설회사들의 고민과 요구 역시 다양해지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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