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징계철회 … FA측 "퇴장 판정 잘못됐다"

입력 2019-11-06 15:05   수정 2019-12-05 00:31

깊은 백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던 손흥민(토트넘)의 3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해제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대변인은 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리그 3경기 출장정지를 철회한다. 규제위원회는 손흥민 레드카드 퇴장 판정이 잘못됐다고 판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징계로 내달부터 출전이 가능했던 손흥민은 오는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33분 에버튼 안드레 고메즈에게 백태클을 시도하면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손흥민의 태클에 넘어지던 고메즈는 토트넘 세르주 오리에와 충돌하며 발목을 크게 다쳐 긴급수술을 받았다. 손흥민은 고메즈의 상태에 놀라 머리를 부여잡고 눈물까지 흘리는 등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손흥민의 퇴장 이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구단은 손흥민의 출전정지 처분이 가혹하다는 입장으로 5일 항소했고, FA는 항소를 받아들이고 손흥민의 징계를 철회하게 됐다.

한편, 고메즈의 구단 에버튼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메즈가 오전에 오른쪽 발목 골절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고메즈의 소식을 알렸다. 고메즈는 구단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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