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김빈우, 첫 등장부터 시선집중…"이것이 현실 육아"

입력 2019-11-13 11:08   수정 2019-11-13 11:09



'아내의 맛' 김빈우가 첫 등장부터 방송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김빈우, 전용진 부부가 처음 합류해 현실 육아의 모습을 보여줬다. 연년생 아이들을 키우는 육아 전쟁 속에서도 열심히 자기 계발을 하고 있는 김빈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빈우와 전용진의 집은 육아를 위한 장남감으로 거실을 가득 채웠다. 김빈우는 같이 자던 아이의 발에 맞아 멍든 얼굴로 등장, 공감대를 자아냈다.

기상 이후 김빈우는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잡아다 씻겨 어린이집에 보내고, 우는 아이를 달래서 머리를 깎게 만드는 등 '육아 만렙'의 면모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남편을 위한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를 첫째 딸 전율을 위해서는 한우구이를, 막내 아들 전원을 위해서는 이유식을 자신을 위해서는 다이어트 샐러드를 준비, 가족의 식성과 취향에 맞춘 4가지 아침상을 차려내며 프로살림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도 김빈우는 아홉 달 만에 75kg에서 54kg까지 감량하는 치열한 몸매 관리를 하고 있었다. 나아가 남편과 '보디 프로필'을 찍을 목표를 세워 스튜디오의 감탄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김빈우는 '아내의 맛'에서 식이요법과 함께 , 척추를 바로 세우는 효과만점 바른 자세 다이어트 팁도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초스피드 결혼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놓았다.

김빈우는 2015년 두 살 연하 남편 전용진과 알고 지내던 누나에서 동네 주민으로 만나 한달만에 프로포즈를 받았으며, 두달만에 상견례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빈우는 "이사를 갔는데 두 달 만에 집을 빼서 합쳤다"며 "홀린 것 처럼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전용진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다 싶었다"고 김빈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빈우는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해 예능프로그램과 '금쪽같은 내새끼', '난 네게 반했어', '불굴의 차여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있는 연기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김빈우는 2015년 2살 연하인 전용진과 결혼해 전율, 전원 두 남매를 키우며 육아에 매진했고, 4년 만에 '아내의 맛'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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