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지승현 "고생한 만큼 기억될 작품…박치도로 살아온 9개월 행복"

입력 2019-11-25 09:55   수정 2019-11-25 09:56


배우 지승현이 드라마 ‘나의 나라’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지승현은 서휘(양세종)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박치도 역을 맡아 따뜻한 눈빛과 깊은 감정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냈다.

지승현은 소속사 바를정엔터테이먼트를 통해 “화창한 봄부터 추운 겨울까지 약 9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및 모든 스태프분들, 선후배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멋진 작품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의 나라’는 많은 분들이 고생한 만큼 오래 기억될 작품"이라면서 "그동안 ‘나의 나라’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덕분에 끝까지 힘을 내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지승현은 “매 작품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해 노력하는데, 박치도라는 인물을 연구하고 완성해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승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박치도라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써 내려간 지승현은 ‘나의 나라’에서 연기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등장부터 비장한 눈빛으로 강렬함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말투와 표정은 물론 유려한 액션 연기까지 화제가 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지승현만의 분위기로 완성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고 있는 지승현의 향후 연기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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