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위례신도시·고양삼송지구 분양 내년으로 연기

입력 2019-12-04 08:17   수정 2019-12-04 08:18


우미건설이 내년 분양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분양될 것으로 기대됐던 위례신도시와 고양 삼송지구에서의 분양은 내년으로 미룬다.

우미건설은 2020년에 9개 단지에서 6654가구(오피스텔 56실 포함)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분양은 주로 수도권에 택지지구에 몰려 있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0가구)와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527가구)를 비롯해 ‘인천 검단 AB12블록’과 ‘인천 검단 AA8블록ㆍAB1블록’, ‘파주 운정3 A15블록’, ‘인천 부평 재건축’ 등을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대전 둔곡 3블록’, ‘부산 에코델타시티 27블록’, ‘무안 오룡 43블록ㆍ44블록’ 등에서 주택을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점을 고려해 분양을 내년으로 미뤘다"며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블록형 단독연립주택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여 내년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우미건설은 올해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를 시작으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세종 린스트라우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등을 분양한다. 5개 단지에서 4609가구를 공급했고, 모든 단지가 1순위 청약을 마감하기도 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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