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반전의 남자 김건우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종영 소감

입력 2019-12-11 08:48   수정 2019-12-11 08:49

유령을 잡아라 김건우 (사진=tvN)


‘유령을 잡아라’ 반전의 남자 김건우가 감사의 마음이 담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건우는 11일 소속사 굳피플을 통해 “더운 여름날부터 쌀쌀해질 때까지 찍었던 ‘유령을 잡아라’가 끝이 났다”면서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 그리고 배우 분들께서 고생하셨다”면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건우는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모두들 감기 안 걸리시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 10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극본 소원-이영주)에서 분노와 짠한 감정을 동시에 유발했다.

그릇된 부성애에서 비롯된 광기 어린 이준의 폭주는 김건우의 처절한 감정 연기가 만나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김건우가 표현한 살기가 가득한 눈빛과 표정엔 복수심으로 이성이 마비된 이준의 감정이 담겨 있었다.

김건우는 초반 촐싹 맞은 지하철 소매치기범 태웅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겁 많은 사고뭉치 잡범인 줄 알았던 태웅은 살인사건의 진범 이준이었다.

살인을 극악무도하게 저지르며 공분을 샀지만 사실 이준은 짠내 가득한 인물이었다. 딸을 잃은 극도의 슬픔이 김건우의 절절하고 흡인력 높은 감정 연기로 표현됐다.

한편 발군의 연기력으로 ‘쌈 마이웨이’, ‘라이브’, ‘나쁜 형사’, ‘유령을 잡아라’까지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 김건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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