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2세 채승석,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檢 수사

입력 2019-12-20 14:28   수정 2019-12-20 14:29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검찰과 애경그룹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맞은 정황을 확인해 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마취제다. 검찰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가 제기된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던 중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회사 경영에서 물러났다.

애경그룹 측은 "전 대표가 검찰조사를 받던 중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현재 사표 수리가 된 상태"라며 "오너들은 대주주와 경영진에 대해 엄격한 윤리 기준이 있고 대주주의 경우에도 예외가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채 전 대표의 투약 횟수와 상습성 여부를 따져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로 2005년부터 애경개발 대표이사를 맡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