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도권 청약통장은 '자연친화 단지'에 몰렸다

성낙윤 기자

입력 2024-05-13 16:31  


올해 1분기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5개 단지는 모두 인근에 쾌적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분기 수도권 청약 경쟁률 TOP5 분양단지들은 공원, 녹지, 강 등이 가까이에 위치했다.

1위 '메이플 자이'는 81가구 일반 공급에 3만5,828개의 통장이 몰려 1순위 평균 442.32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동근린공원이 가깝고, 한강공원까지 이용이 가능한 데다, 희소가치 높은 강남 3구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위에 등극한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는 지난 3월 124.37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보였다. 안산이 인근에 위치하고, 서대문 독립공원 등을 방문하기 쉽다. 또 3위 '더샵 둔촌포레'(1순위 평균 99.06대 1)의 경우 인근에 일자산공원이 자리한다.

이 외에도, 4위 인천 서구 '제일풍경채 검단Ⅲ 본청약', 5위 경기 성남시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도 각각 44.48대 1, 39.16대 1을 기록했다. 문화공원(예정), 성지공원 등이 지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친화 단지'에 청약 통장이 몰린 것은 도심 내 녹지의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산림청이 발표한 '2021년 전국 도시림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1인당 생활권 도시림은 4.97㎡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좁은 면적이다. 또, 경기의 경우 8.84㎡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물세권, 산세권 등 쾌적한 자연을 품은 아파트 상품은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며, "그중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을 잘 선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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