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인더,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내년 매출액 1조5690억원"

입력 2019-12-24 07:15   수정 2019-12-24 07:16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4일 화승인더에 대해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과 고객사 다변화로 내년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과 고객사 다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국면으로 가파른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선제적 생산 설비 투자에 따른 다품종 대응 능력 향상으로 고가 제품 위주의 신규 오더가 추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규 오더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6~24달러 수준으로 전체 ASP는 매년 10% 내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경쟁사 물량 이전이 3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 내년도 유의미한 수주 물량 상승이 기대된다"며 "아디다스 내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사 다변화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나이키 언더아머 모자 생산 법인 인수가 대표적이다.

내년 매출액은 1조5690억원, 영업이익은 1391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성장과 더불어 수취하는 매입 수수료(엔터 매출의 3.3%) 및 원재료 공급 수수료(매입원가의 2%)의 이익기여도 상승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 개선과 동시에 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 철수, 내년도 태광실업 상장에 따른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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