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송철호, 유재수가 공수처 아래선 모두 무죄"

입력 2019-12-26 15:03   수정 2019-12-26 15:04


범여권에서 연내 통과를 추진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관련, 자유한국당이 "공수처 아래 대한민국에선 조국, 송철호, 유재수가 모두 무죄다"라며 강하게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정부여당이라는 이유로,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대한민국 국회를 이렇게까지 유린할 수 없다. 공수처법 개정안에 포함된 독소조항은 사개특위, 법사위에서조차 논의되지 않은 사항이다"며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불리한 수사는 '뭉개기' 할 수 있는 게 바로 공수처"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로부터 검열을 받고, 수사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검찰이 조국을, 송철호를, 유재수를 어떻게 수사하겠느냐"며 "공수처의 독소조항은 다른 누구도 아닌 국민에게 독이 되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충직한 충견 수사기관이 탄생하면 피해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국민이다"며 "사법 정의가 무너진 대한민국, 법치주의가 망가진 대한민국에서 국민은 철저히 물어뜯기고 유린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으로 청와대가, 정부여당이, 군소정당이 자기 편 괴물을 만들겠다며 밀실에 모여있다. 역사상 참으로 부끄럽고 역겨운 2019년이 닷새도 채 남지 않았다"이라고 덧붙였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