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보이스피싱 예방해 서민재산 84억원 지켜내

입력 2020-01-17 13:55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2019년 한해 총 84억원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며, 2018년 예방액 52억원에 이어 2년 간 136 원의 서민자산을 지켰다고 17일 밝혔다.

신협중앙회가 신협 전산망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734건, 49억4000만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다. 전국 96개 신협은 123건, 34억5000만원의 예방실적을 기록했다.

예방한 보이스피싱 유형별로는 검찰 등 사칭 유형 76건, 대환 등 대출 관련 유형이 40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7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부산 15건, 서울 14건, 충북 13건, 인천 11건, 경북 9건, 광주 8건, 전북 6건, 대전 5건, 대구 5건, 전남 5건, 충남 4건, 강원 3건, 경남 2건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러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협중앙회 이병무 금융소비자보호팀장이 표창을 받았다. 전국신협 우수직원 6명(포천신협 김훈옥 과장, 금모래신협 이은미 차장, 오송신협 정준영 과장, 영광함평신협 최한순 차장, 중앙신협 한혜숙 차장, 청주상당신협 황영은 서기)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경찰로부터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 29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114명의 조합의 임직원이 감사장을 수상했다.

신협중앙회 금융소비자보호팀은 지난 16일, 2019년 하반기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우수직원 포상 및 간담회를 열고,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직원 31명을 초청해 피해 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직원 2명에게 중앙회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는 대포통장을 줄이기 위해 작년 한 해 139개 조합 1146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야간교육을 진행했다. 그 결과 대포통장 발생 건수가 2019년 총 1748건으로 2018년보다 759건(30%) 감소했다.신협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협 창구에서 고액현금 인출 시 유의 문구를 안내하고 서명을 받는 문진 제도를 실시해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협중앙회·은행·수사기관과 공조하여 사기범을 직접 검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우욱현 신협중앙회 감독본부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됨에 따라 신협 자체적으로 조합원교육과 2020년 조합 정기총회 및 각종 행사 시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 대한 직원 간 정보공유 및 지속적인 임직원 교육, 모니터링 등을 통해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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